[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롯데지주, 이달부터 근무 복장 자율화 시행
롯데지주가 1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시행은 지난달 26일에 진행된 롯데지주 노사협의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통해 업무효율을 증대하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 전 임직원은 회사에서 근무 복장으로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 의류(라운드티, 청바지, 운동화 등) 등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시간, 장소, 상황을 고려해 본인이 판단해 일할 때 가장 편한 복장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자율복장제도는 롯데케미칼, 롯데컬처웍스, 롯데멤버스 등이 시행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을 권장했으며, 금요일만 자율 복장이 가능한 ‘캐주얼 데이’를 운영해 왔다.
최근 롯데지주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크게 변화되는 업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기 위해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전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 특성에 맞춰 일주일 중 자신이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집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홈플러스, ‘유럽 정통 맥주’ 비숍라거·블랑쉐 출시
홈플러스는 독일 최대 양조장 중 하나로 꼽히는 있는 ‘칼스베르그(Karlsberg) 양조장’에서 탄생한 맥주 ‘비숍라거(500ml)’와 벨기에 스타일 위트 맥주의 전통 레시피로 만든 ‘블랑쉐(500ml)’ 등 유럽 정통 브루어리 맥주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비숍라거’는 1878년 함브루크의 작은 도시에서 설립된 이후 독일에서 가장 큰 양조장 중의 하나로 다양한 맥주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칼스베르그 양조장’에서 탄생한 맥주다. 고품질의 원료를 고집하는 ‘칼스베르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홉 재배 지역으로 유명한 ‘할러타우(Hallertau)’에서 생산된 홉만을 취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맥주의 95%를 차지하며 맥주 맛의 가장 중요한 기초 중 하나로 꼽히는 ‘물’은 유럽에서 가장 큰 유색 사암 동굴인 ‘슈 로스 버그 동굴(Schloßberghöhlen)’의 깨끗하고 청정한 물을 사용했다.
비숍라거는 독일 할러타우에서 생산된 홉을 사용한 전통적인 독일 필스너 맥주다. 연한 황금색과 강한 거품을 자랑하며, 입안에서 가벼운 쓴 맛의 뒷맛이 돌아 균형이 잘 잡힌 맛을 유지한다.
프랑스에서 제조된 ‘블랑쉐’는 밀 맥아의 25%와 보리 맥아의 75%를 사용하는 전형적인 벨기에 스타일 위트 맥주(비어 블랑쉬)의 전통적인 레시피를 따랐다. 고수 풀과 오렌지 껍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블랑쉐는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약간 가미된 탄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CJ제일제당, 中 온라인사업 강화…비비고 왕교자 징동닷컴 1위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가 중국 2위 온라인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의 교자·완탕 카테고리에서 지난 4월(31%)과 5월(33%)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지난달 열린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대전 ‘618 행사’에서도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비 6배 이상 신장하는 등 온라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작년 중국법인에 ‘온라인 사업팀’이 신설되면서 가속화됐다. CJ제일제당은 중국의 유통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시장 트렌드를 먼저 읽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전담 부서를 만들었다. 또한 2011년 인수해 현재 中 온라인쇼핑몰 1위 티몰(Tmall) 즉식장(덮밥소스류) 카테고리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지상쥐(吉香居)와 정보를 공유하며 역량을 축적했다.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 확보 노력도 주효했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동지(冬至)에 만두를 즐겨 먹는 중국 식문화에 맞춰 ‘大有不同’(모든 것이 다르다)는 콘셉트로 ‘비비고 왕교자’의 특장점을 알리는 ‘동지만두’ 이벤트를 실시했다. 올해도 두 차례의 ‘비비고 브랜드데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비비고를 각인시켰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8개월만에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13배 성장했으며, 비비고 왕교자뿐 아니라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떡볶이 등 HMR 제품으로 성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비비고 왕교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만두는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으로 취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내 톱(TOP)3 업체의 점유율이 7~80%에 달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 현지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성장기에 접어든 중국 HMR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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