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초복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리고 원기 회복을 위한 보양식 기획전을 마련했다.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수산물, 신선식품, 과일 등을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까지 다양하다.
홈플러스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보양식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먼저 육해공을 대표하는 신선 보양식품을 한데 모았다. 초복 생닭, 두 마리 생닭을 선보이며 생닭 구매 시 시그니처 누룽지, 솥뚜껑 누룽지와 대용량 깐마늘과 삼계용 수삼, 오이맛고추를 각 10% 할인 판매한다. 완도 전복, 바다장어, 민물장어, 흰다리 새우, 횟감용 연어도 초특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보양 간편식 5종(전통삼계탕, 전복삼계탕, 국물 진한 녹두삼계탕, 국내산 인삼삼계탕, 소한마리탕)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하고 시그니처 사골곰탕(500g, 국내산)은 1000원 초특가에 내놓는다.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냉면, 콩국수, 함께 곁들일 만두 간편식도 준비했다. 시그니처 동치미 물냉면, 시그니처 파주 장단 콩국수는 2개 구매 시 10% 할인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15일까지 전 점에서 보양식 대전을 진행한다. 우선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용 닭을 준비해 ‘동물복지 닭볶음탕’과 ‘동물복지 닭백숙’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간편하게 삼계탕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2일까지 ‘간편 삼계탕 12종’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호주산 소고기 인기부위’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35% 할인된 금액에, ‘1등급 한우 인기부위’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이밖에 신선한 수산물 보양식과 제철 과일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할인 행사에서 대표 상품으로 ‘무항생제 영계’를 선보인다. 기존 복날에 이마트는 무항생제 계육이 아닌 일반 영계와 토종닭을 주력 판매해왔지만 올해는 건강하게 자란 ‘무항생제 인증 영계’를 대표 행사상품으로 할인 판매한다.
영계는 일반 크기의 닭보다 육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푹 삶아도 살이 흐트러지지 않고 쫄깃해 삼계탕용으로 좋으며, 특히 무항생제 영계는 외부 오염물질과의 접촉 없이 약 30일 동안 건강하게 자란 닭이다.
무항생제 영계는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그 외 유통 채널에서도 기존에 찾기 어려웠던 상품이다. 일반적인 무항생제 계육 농가들은 영계보다 크기가 크고 평균 사육기간이 2~5일 가량 짧은 일반 닭을 키우기 때문이다. 이마트 계육 바이어는 올 초부터 협력사들과 함께 무항생제 영계를 키워줄 수 있는 우수 농가를 찾아 나섰고 사육 환경이 우수한 국내 5개의 무항생제 농가들과 협력해 건강한 영계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임승현 이마트 계육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여름보양식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이에 폭염에 기력을 보충하며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무항생제 영계를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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