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반기 나스미디어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17일 나스미디어는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2만9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1700원(5.86%) 상승한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96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하면 나름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회사 플레이디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면서 "플레이디의 매출액은 14.1% 감소할 전망이며, 코로나19 여파와 SA(검색) 시장에서의 경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의미있는 이익 창출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봤다. 

또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무조건 좋을 것"이라며 "3분기 연결매출액은 315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11.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사업자"라며 "실적 회복과 신사업 기대감이 가세하면 주가는 15배 내외까지도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나스미디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