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금융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금융은 전거래일보다 750원 오른 3만74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2.72%) 상승한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9818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 예상치(9149억원)과 시장 기대치(859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대출 성장은 전기대비 +2.4%로, 중소기업 위주의 높은 성장을 시현했다"면서 "은행 NIM은 전기대비 5bp 하락했는데, 시중금리 하락이 약 3bp, 외화유동성 확보 차원의 단기운용자산 확대가 약 1bp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이례적인 금융시장 충격으로 발생한 약 2000억원의 비이자손실 등이 상당부분 2분기에 회복됐다"면서 "3분기부터 푸르덴셜생명 편입이 예상되며, 올해 연간 푸르덴셜생명 손익은 1500억원 내외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푸르덴셜 관련) 3분기에 인식될 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가정했다"면서 "여기에 카드 신판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되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아울러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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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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