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경주시장, 경주 변전소 옥내화 사업 현장 방문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20일 경주시 동천동 ‘경주 변전소 옥내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주 시장을 비롯해 경주시 도시개발국 관계 공무원은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김세경 전력관리처장과 권욱 경주지사장 등을 만나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변전소 옥내화 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치를 공유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는 경주시 동천동 소재 ‘옥외 철구형 변전소’를 총사업비 256억 원을 들여 154KV 규모 ‘옥내 GIS변전소’로 재건축을 시행 중이며, 사업은 지난해 5월에 착공해 내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주 시장은 “경주 변전소 옥내화 사업은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인 만큼 변전소 인근에 산재해 있는 중요문화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환경 친화적인 변전소를 철저한 안전 관리하에 지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관계자는 “40년 넘게 경주에 전력을 공급하던 옥외 철구형 변전소를 최신화해 미관을 개선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발생없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주방문 주한 루마니아 대사 “경주엑스포, 한국문화 집약 환상적”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하이 치옴펙 주한 루마니아 대사가 지난 21일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미하이 치옴펙 대사 일행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루마니아 원전 운영 및 정비 참여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문화를 통한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교류 확대를 위해 경주엑스포공원을 함께 찾았다.
이날 대사 일행은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을 돌아보고 신라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솔거미술관에서는 박대성 화백을 만나 직접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품의 소재와 작업 방법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미하이 치옴펙 대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998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캄보디아와 터키,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문화외교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점에 경의를 표한다”며 “문화센터와 미술관,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과 아름다운 콘텐츠를 갖춘 환상적인 공간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루마니아 공연단의 한국 및 경주엑스포 공연 추진, 상호 관광객 유치 등 활발한 문화교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미하이 치옴펙 대사는 루마니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외교 의전 분야 전문가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다양한 교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는 유럽 남동부에 위치한 면적 23만8,391㎢, 인구 2,166만여 명의 국가이다. 한국과는 1988년 서울올림픽 선수단 파견을 시작으로 1990년 외교관계를 수립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체육·무역·항공·경제·과학기술·사회보장 등 다양한 협정을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LG전자와 삼성 등 다양한 국내 기업이 루마니아 내에 진출해 있어 경제와 문화방면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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