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6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코오롱인더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오롱인더는 전거래일보다 350원 오른 3만 47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1.16%) 상승한 3만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진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68억 원으로 당사 예상치 338억 원에 부합했다"면서 "부문별로는 산업자재 109억 원, 화학 213억 원, 필름 58억 원, 패션 68억 원 등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재는 전방 수요 감소로 타이어코드/에어백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면서 "(다만) 아라미드는 12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했다.
이어 "화학은 매출 감소에도 원가 하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소폭 개선됐다"면서 "필름은 제품 믹스 개선과 해외법인 회복세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으며, 패션은 억눌렸던 야외 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판매가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억 원, 392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청치 상향을 반영해 4만 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의 실적 안정성과 신성장동력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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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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