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NHN,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
NHN이 2020년 2분기 실적을 7일 발표했다.
NHN의 2020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4051억원, 영업이익은 4.0% 오른 265억원, 당기순이익은 7.8% 상승한 18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을 비롯,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킹덤스토리’의 매출 증가로 소폭 증가한 1055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상승한 156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에이컴메이트의 주요 브랜드에 대한 이벤트 효과와 NHN고도의 지속적인 온라인 거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6.1% 성장한 668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 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보였으나, 경쟁 심화로 인한 벅스 매출 하락과 코로나19 영향으로 티켓링크의 온라인 티켓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9% 줄어든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PNP시큐어의 주력 사업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396억원을 매출을 거뒀고, △기타 사업 매출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여행사업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58.1% 줄어든 2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NHN은 2분기 페이코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규모의 경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1분기 보다 20% 가량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 전체 결제 중 오프라인 비중은 12%까지 확대됐다.
NHN 정우진 대표는 “글로벌 팬데믹 현상의 지속으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결제와 커머스, 게임, 클라우드 등 언택트 부문의 고른 성장이 두드러지고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페이코가 간편결제를 넘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점차 진화를 거듭하는 한편, 게임 부문에서도 ‘용비불패M’과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 ‘디즈니 쯔무쯔무 스타디움’ 등 기대작 출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397억원 달성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한 2397억원을 달성,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19.4Q), 11.5%(’20.1Q), 59.2%(’20.2Q)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3분기 연속으로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분기는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영업수익, 서비스수익, 영업이익율 등 성장·수익성 지표에서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수익은 3조 2726억원을, 서비스수익은 2조 6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4.2% 증가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은 9.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p, 전 분기 대비 0.6%p 상승했다.
2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꾸준한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 347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누적 1585만 9000명을 달성했다. 특히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5.2%, 직전분기 대비 29.4% 증가한 34만 1천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5G 및 MVNO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입자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MVNO의 경우 중소사업자 지원정책 효과와 함께 LG헬로비전, KB LiivM 등의 채널 성장으로 누적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37.1%, 전 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견조한 가입자 성장과 고가치 고객 유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4946억원을 달성했다.
IPTV 수익은 VOD와 광고수익 감소에도 가입자 성장으로 기본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두자리 수 성장세(12.5%)를 유지했다. 2분기 IPTV 순증 가입자는 13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수치다. 초고속인터넷 역시 기가 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기업인프라는 IDC 및 솔루션 사업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직전 분기 대비 10.1% 증가해 345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IDC 사업은 언택트 환경이 지속되면서 대형 사업자 수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솔루션 사업은 중계 메시징 매출 증가 외에도 에너지솔루션 수주 성과로 신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4% 감소하며 5569억원을 집행했다.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판매량 증가 요인이 있으나 가입자 유치 비용 안정화 추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분기 CAPEX는 직전 분기 대비 66.9% 상승한 6253억원을 집행해 상반기 누적으로 올해 가이던스 2조 5000억원의 40%인 1조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5G 음영지역과 실내(인빌딩)에 5G 기지국을 추가 구축하여 데이터 전송속도 향상은 물론 국내 최대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LG유플러스는 B2C 사업에서 고객의 언택트 생활 트랜드에 최적화된 ‘현장감 있는 생생한 5G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와 콘서트를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에 AR/VR 현장 연출 효과를 적용하는 한편,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AR/VR 교육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국내 게임사와 코마케팅을 확대하고 국내 유명 온라인 대작 게임을 제공한다. 상반기 누적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5G K-콘텐츠는 하반기 언택트 공연, 인기 아이돌 예능 등 킬러 콘텐츠 강화로 해외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B2B 사업은 상반기 5G B2B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대형 수주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부응해 5G 융합, AR/VR, 빅데이터, 교육 등 5G 네트워크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중장기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과는 △네트워크 및 선로 공동 구축/사용 통한 효율적 망운영 △공동 영업을 통한 기업고객 발굴 △콘텐츠 공동제작 확대 등 양사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영업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비대면 판매 강화로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하고,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에서 고가치 고객 확대, 5G B2B 사업 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10만 고객에게 ‘뮤 아크엔젤’ 프리미엄 아이템 쏜다
KT가 갤럭시노트20 출시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 혜택 제공을 위해 게임사 웹젠과 함께 ‘전략적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T는 ‘뮤’, ‘R2’, ‘뮤오리진’ 등 인기 대작 게임을 출시한 게임사 웹젠과 제휴 마케팅을 추진하며 양사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양사가 진행하는 공동 프로모션의 첫 테마는 웹젠의 2020년 상반기 최대 화제작인 ‘뮤 아크엔젤(MU Archangel)’이다. KT는 갤럭시노트20 출시를 기념해 KT 고객 10만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뮤 아크엔젤’ 게임 아이템 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패키지는 갤럭시노트2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로 커스터마이징한 프리미엄 아이템을 비롯해 기존 장비의 기능을 강화하는 보석 등 한정판 아이템 위주로 구성됐다.
‘뮤 아크엔젤’은 원작인 PC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MU Online)’의 게임 요소 대부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와 제공하는 모바일 MMORPG다. ‘뮤(MU)’ 시리즈 게임의 최상위 아이템인 ‘대천사 무기’를 두고 벌어지는 여정을 스핀오프(Spin-off, 번외편)로 풀어냈다. 이 모바일 게임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게임 마니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KT 커스터머부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여름 휴가철에도 긴 장마와 코로나19 여파로 무료해진 고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자 웹젠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취향에 꼭 맞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벅스, 하이파이 미디어 플레이어 ‘하이파이로즈’에 고음질 음악 서비스 연동
NHN벅스는 씨아이테크와 제휴를 맺고, 하이파이 미디어 플레이어(HiFi Media Player) ‘하이파이로즈’에 벅스의 고음질 음악 서비스를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파이로즈는 고음질 음원 본연의 소리를 구현하는 오디오 브랜드다. 독창적인 설계로 풍부한 저음부터 섬세한 고음까지 전 음역대를 선명하게 구현해낸다. 특히, 기기 전면에 장착된 터치 패널(touch panel)에서 HDMI 출력을 통한 4K 영상 재생을 지원해, 듣는 감동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스크린이 있는 오디오’로 사랑받고 있다.
벅스는 하이파이로즈를 통해 차별화된 음질의 음악을 제공할 계획이다. 벅스는 2009년 국내 최초로 FLAC(플락, Free Lossless Audio Codec)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국내 최다인 1000만곡의 FLAC 음원을 보유하는 등 국내 고음질 음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하이파이로즈 제품 중 최고사양인 RS150 모델을 비롯해 RS201A, RS350, RS301에 벅스 전용 앱을 기본 탑재했다. 전용 리모트앱인 Rose Connect 앱과 기기 전면 터치 패널을 통해 벅스의 다양한 음악 메뉴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벅스는 고음질 음악 서비스 연동을 기념해 19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벅스 뮤직포스트에서 하이파이로즈 관련 게시물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RS350, RS301 모델 및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할 예정이다.
씨아이테크 측은 “하이파이로즈와 벅스 ‘슈퍼사운드’의 만남이 하이파이 음악 애호가 분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벅스의 고음질 음원을 하이파이로즈가 구현해 내는 원음 그대로의 감동을 직접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HN벅스 측은 “벅스의 고음질 음원과 하이파이로즈의 혁신적인 시스템이 구현해낼 시너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벅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음질 청음 환경을 제공하면서 ‘고음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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