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세아베스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한 18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7억 원으로 28.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0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세아베스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요 산업의 철강수요가 급감하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원가 개선 및 주요 종속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수익성 방어 전략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뤘다.

당기순손실은 이연법인세 실현 가능성 검토에 따른 법인세 비용계상 영향이 컸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7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입장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가동 정상화 도달 및 신규 수주량 증가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점유율 확보를 위한 영업활동 강화와 롤마진 확대에 적극 나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