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배우 한가인이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훤(김수현 분), 양명군(정일우 분)과 운명적 재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가인은 지난 19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 엔딩에서 대사 한마디 없는 5초 남짓의 짧은 등장이었지만 신비로운 아우라로 폭풍 존재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한가인은 12일 방송될 7회분부터 연우의 기억을 잃어버린 무녀 월로 '해를 품은 달'의 새로운 2막을 본격적으로 끌어간다.

이날 방송에선 죽은 연우를 가슴에 묻은 채 그리움 속에 살아가는 왕 훤의 어가 행차 중 훤, 양명과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되는 무녀 월의 모습이 그려진다.   

연우의 기억을 모두 잃은 월은 짧은 순간 스치듯 마주친 훤과의 만남에서 깊숙이 봉인된 기억 속 편린들이 조금씩 깨어나며 알 수 없는 슬픔으로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후 자석 같은 강렬한 끌림으로 다시 훤과 마주치게 된다.

훤 역시 맑고 총명했던 어린 연우의 모습을 그대로 빼 닮은 신비로운 무녀 월의 등장으로 감정적 혼란을 느낀다.

특히 한가인은 어린 연우가 환생한 듯 여전히 서책을 가까이 하며 세상 이치를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진 총명하고 아름다운 무녀 월의 모습으로 그녀만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