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LG유플러스, ‘U+희망도서관’ 설립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강원명진학교에 이어 올해는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맹학교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전북맹아학교에 기기를 전달했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줘 평소 책을 통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이 학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며 장애아동들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었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며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을 1개관 구축에서 올해 2개관 구축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구성원들이 현장 봉사활동에 나서기 어렵지만 비대면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온정을 베풀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시각장애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보다 큰 꿈을 꾸고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아동의 교육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외 없이 평등하게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ICT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아동들이 지속적으로 책을 읽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5G 월드 어워드 2020’ 2개 부문 수상
KT가 ‘5G 월드 어워드 2020’에서 2개 분야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5G 월드 어워드 2020’은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2010년 LTE부터 현재 5G에 이르기까지 △통신 기술과 서비스 △네트워크 관제 기술 △보안 기술 등 총 14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시상식은 매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KT는 이번 5G 월드 어워드에서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2개 부문에서 수상을 이뤄냈다.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는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이 수상했다.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은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KT는 올해 초 국내 COVID-19 발병으로 정부의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GEPP를 활용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 KT는 ‘5G 클라우드 자율주행’으로 최우수 5G 혁신 분야에서 수상했다. 최우수 5G 혁신 분야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새로운 기술, 서비스를 통해 5G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선정해 시상한다.
기가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5G 클라우드 자율주행은 5G를 통해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판단한 제어 정보를 다시 차량으로 전달해 실시간 자율 주행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이번 5G 월드 어워드 수상은 KT가 고객 중심에서 5G 서비스 역량과 기술력을 잘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SK텔레콤, ‘5G 월드 어워드’에서 ‘최우수 5G 상용화’ 수상
SK텔레콤은 ‘5G 월드 어워드 2020’에서 ‘최우수 5G 상용화’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상용화 △AR·VR 서비스 출시 등 5G 기술·서비스를 선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5G 상용화’로 선정됐다.
△점프 AR 동물원 △5G LoL 파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5G 서비스를 활성화하였으며 초고주파 통신기술과 SA 방식의 통신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등 5G기술 진화도 선도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5G 월드 서밋’ 첫날 기조연설에서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5G 초혁신 시대 선도’를 주제로 세계 5G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앞선 5G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종관 그룹장은 “SK텔레콤의 5G 기술은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공유되며 5G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ICT 1등 국가로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퓨처로봇-넷온과 5G기반 AI방역로봇 사업협력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 퓨처로봇, 얼굴인식 솔루션업체 넷온과 ‘5G기반 AI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3사가 선보이는 5G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며 얼굴인식과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온을 확인하는 로봇이다.
5G 방역로봇에는 국내 로봇 최초로 다중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다중얼굴인식 기술은 고도화된 딥러닝 기반의 AI기술로 이동 중인 사람의 얼굴은 물론 다수의 얼굴을 동시에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협약에 따라 3개 사는 5G 방역로봇의 기술검증을 위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H+양지병원과의 실증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등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은 “5G 방역로봇은 방문객이 많은 주요시설에서 별도 인원 없이 실내 코로나19 방역관리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영상분석 기반의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철 퓨처로봇 대표는 “이번 업무협력으로 3사의 전문 역량을 모아 다양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중장기적 사업 기회를 마련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의 검증된 자율주행 기반 AI로봇을 통해 안정적이고 실효적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홍철 넷온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방역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 안면인식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해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사례이며 얼굴 인식 기술은 실생활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3D 기술로 언택트 시대 제조 지능화 선도
삼성SDS는 3차원 설계 데이터의 현장 공유와 비대면 협업을 지원하는 Nexplant 3D eXcellence 솔루션으로 제조 지능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통상 3차원 설계도는 CAD 제품별로 데이터 형식이 달라 호환이 어렵고 도면을 보기 위해 고가의 전문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PC가 필요했다. 또 도면 유출의 위험이 있어 설계 단계의 파트너간 협업은 물론이고 생산·시공현장과 정보 공유도 쉽지 않았다.
이에 Nexplant 3D eXcellence는 △30여 종의 다양한 3D 설계 데이터 호환 △대용량 데이터 경량화를 통한 빠른 시각화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안성 강화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고민을 해결했다.
삼성SDS는 현재 Nexplant 3D eXcellence 솔루션으로 △가전 △반도체 △건설/엔지니어링 업종에 적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선박 △하이테크 설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철 삼성SDS 인텔리전트팩토리사업부장은 “Nexplant 3D eXcellence가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SDS는 △AI △3D 등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지능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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