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이통3사, RCS를 활용한 기업 메시징 상품 첫 출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개인 간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RCS 기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채팅+’는 현재 약 2500만 고객을 보유한 메시징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한 기업 메시징 상품은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11개 메시지 형태 제공 △URL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해 단순한 UI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 확인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통3사는 이번 신규서비스를 인증된 기업만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스미싱 등 사고 발생 시 역추적 등의 안전장치 마련을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메시지 내용에 집중 할 수 있도록 ‘Web발신’, ‘무료수신거부’ 등의 부가 정보는 메시지 상/하단에 배치하고 문자 수신 시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 증진에 힘썼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사업본부장은 “사전 테스트 결과 기존 문자보다 화면 가독성과 내용 신뢰도가 고루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과 고객에게 모두 좋은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새롭게 출시된 RCS 메시지를 통해 기업과 고객에 보다 나은 광고효과와 다양한 소통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직관적인 UI와 다양한 버튼 기능을 통해 정보와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업과 개인 모두에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T, 차세대 양자 기술로 대형 가스 시설 안전 지킨다
SK텔레콤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가스안전 전문기업 한국플랜트관리, 양자/광기반 센싱 전문 기업 퀀텀센싱과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 센싱’을 활용한 차세대 가스 안전 솔루션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양자 센싱’은 더 이상 나뉠 수 없는 최소 에너지 단위인 광자를 측정해 물체를 감지하거나 물질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시설물에 빛을 발사하고 반사된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 여부·농도를 측정하고 위험성을 실시간 관제센터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대형 가스 시설물의 관제를 위해 보편적으로 쓰이는 ‘IR(Infrared Ray, 적외선) 기반 가스 누출 감지기’는 탐지거리가 짧고 가스 농도 측정이 불가능하며 소량의 가스 누출을 감지할 수 없다. 가스 누출이 의심스러운 경우 관찰자가 가스 누출 여부를 근거리에서 확인해야 하는 한계도 있다.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최대 150m 거리의 가스 누출 유무와 농도를 영상화해 실시간 관제센터로 전달하며 누출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KT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국내 대규모 가스 시설물에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을 연내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SKT는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시설을 관찰하는 ‘드론 탑재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또, 5G를 통한 원격 실시간 고화질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작은 실수도 미연에 방지하는 이중 삼중 안전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ADT캡스 등 출동 보안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진효 SKT 보안사업부장 겸 ADT캡스대표는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을 통해 기술로 사회를 안전하게 하는 세이프티넷(Safety-net) 구축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며 “양자 센싱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사회 안전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은 “원거리에서 가스누출을 감지하고 농도를 파악하는 양자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현재의 검사, 점검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며 “검사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고 정확성을 향상시켜 안전관리 효율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HN, 한국형 AI 제조 플랫폼 구축 나선다
NHN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민관 협력 ‘AI 제조 플랫폼–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AI 제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 ‘NHN-KT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발표했다.
NHN은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클라우드 서비스 ‘TOAST’는 물론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구축과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NHN과 KT는 정부 주도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와 연계 가능한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사업자로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운영이 필요한 KAMP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NHN이 이끄는 한국형 AI 제조 플랫폼 ‘KAMP’는 클라우드의 데이터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 AI 전문가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제조 특화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스마트 공장의 확산과 제조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2년 하반기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1단계는 제조플랫폼 인프라 구축 단계로 현장 중심의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선정하고, 제조 분야의 전문 공급 기업과 함께 솔루션을 적용·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AI 표준 모델 등 제조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KAMP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 AI 스마트공장 확산이 본격화될 2단계에서는 제조 혁신에 필요한 솔루션 구매가 가능한 솔루션 스토어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KAMP를 통해 창출된 양질의 제조데이터를 기업 간에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채널을 마련하고 마이제조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한다. 제조데이터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의 제조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거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백도민 NHN CIO는 “정부 주도의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에 NHN이 보유한 클라우드, AI 기술력을 적용하고 구축하는 것은 기술 상생의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KAMP는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유대감’ 7기 모집
LG유플러스는 대학생 디지털 콘텐츠 기획·홍보 대외활동인 유플러스 대학생 감성 서포터즈 ‘유대감’ 7기를 10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대감은 LG유플러스 서비스와 Z세대 관심사 등 자유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 △유대감 공식 포스트 등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17년 10월 1기를 시작으로 Z세대만의 감성과 창의력이 담긴 콘텐츠를 생산하며 SNS 상에서 자발적 확산을 유도했다.
유대감 7기는 △국내 대학 재학생 △휴학생 △유학생 누구나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갖춘 대학생 혹은 영상 제작/촬영 경험이나 역량을 보유한 대학생을 우대한다.
LG유플러스 유대감 공식 포스트 내 유대감 7기 모집 게시글을 참고해 네이버 폼 온라인 지원서 작성 후 사전미션과 함께 내달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10월 16일 면접대상자 발표, 22일 온라인 화상 면접, 26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유대감 7기는 10월 30일 진행되는 온라인 ‘언택트(비대면)’ 발대식에 참가한 뒤 내년 4월까지 총 6개월간 활동한다.
유대감 7기에게는 매월 활동비 인당 20만 원이 지급된다. 활동 기간 중 콘텐츠 기획/제작 실무 교육과 실무자 멘토링, LG유플러스 브랜드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활동 종료 후에는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을 수여하며 최우수활동자와 활동팀에게는 별도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 홍보에 관심 있는 Z세대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한 ‘LG 윙’ 공개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LG 윙’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 스마트폰의 혁신 전략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약 30분 분량의 영상은 전 세계 LG전자 임직원들이 등장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LG 윙’은 유명 유튜버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가 소개했다. ‘언박스 테라피’는 신제품의 첫인상은 물론 주요 스펙을 설명하며 ‘완전히 새롭고 다른 모바일 경험’을 강조했다.
이어 △영국남자 △아찌랜드(Azzyland) △잭 킹(Zach King) 등 유명 유튜버가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LG 윙’의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유명 테크 유튜버 오스틴 에반스(Austin Evans)가 고객을 대신해 ‘LG 윙’의 기획 의도와 내구성 등을 질문했고 실제 상품기획과 개발에 직접 참여한 개발자들이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 윙’의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인 스크린으로 대화면 영상을 시청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 친구와 채팅을 하거나 검색을 할 수도 있다. 또 메인 스크린을 세로로 돌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 음악을 고르거나 전화 수신자 확인이 가능하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도전”이라며 “LG 윙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인 만큼 변화와 탐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윙’은 내달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KT,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KT의 시즌(Seenz)이 가을을 맞이해 로맨스 웹드라마와 리얼리티 예능 등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15일 공개했다.
가을 감성을 가득 담은 로맨스 웹드라마 ‘웹드라마의 법칙’은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고 연애를 하다 헤어지게 되는 연애사를 드라마로 풀어내는 비연애주의 작가의 이야기를 담는다. 현실은 엉망진창인 인생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것에 혈안인 인물들이 드라마와 현실 사이에서 각자의 고민과 성장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현실감 있게 그려진다.
10월 데뷔를 앞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7인조 보이그룹 ‘DRIPPIN(드리핀)’의 첫 리얼리티 ‘We are DRIPPIN’도 Seezn에서 17일 첫 공개된다.
‘We are DRIPPIN’에서는 DRIPPIN 멤버들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 새로운 멤버 합류 과정 등을 담아내며 일곱 명의 멤버들이 진정한 아이돌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9일 생중계 방송이 진행된 ‘빽 투더 아이돌’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빽 투더 아이돌’은 KT Seezn과 MBC 디지털 제작센터 M드로메다가 공동 제작하는 신개념 라이브 예능 콘텐츠다. 2000년대를 강타했던 댄스 가요의 퍼포먼스를 현재 활약하고 있는 아이돌들이 새롭게 재현해내는 모습을 담아 매주 선보인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나 여행을 자제해온 고객들이 시즌과 함께 일상 속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즌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