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 다변화 필요성 제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한국 게임산업의 취약점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게임 수출액은 PC와 모바일 산업이 전체의 98.3%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PC게임의 약 1.5배 규모인 콘솔게임 시장에선 0.17%에 그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특히 콘솔·인디 게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각 게임들이 상호간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게임산업의 특성 상, 경쟁작들에 비해 부족한 자본력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신하는 인디 게임은 산업의 뿌리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공공기관·지자체도 여러 사업을 통해 인디 게임을 지원하고 있지만, 게임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금액에는 미치지 못하는 1회성 자금지원과 사업장 제공 등에 그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담지 말라는 격언이 있듯이, 특정 국가·지역·분야로의 쏠림 현상은 게임산업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비롯한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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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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