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TB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으로 유지했다. 

30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00원 내린 5만 7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0.52%) 떨어진 5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7조 원, 영업이익 12조4000억 원, 당기순이익 9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세트 사업은 전방 수요 호조 및 효율적인 비용 관리, 부품사업은 화웨이 러쉬 오더 수혜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메모리 업황은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면서 "특히 삼성전자 메모리 출하와 원가절감 모두 시장을 상회하고, 실적 개선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은 코로나19 불확실성 확대로 올해 회기가 끝나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이라며 "2018~2020년 누적된 특별 배당재원은 7조4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100% 특별배당 시 4분기 주당 배당금은 1445원, 배당수익률(2018~2020년)은 3.4%"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4분기는 매출액 62조7000억 원, 영업이익 9조9000억 원, 당기순이익 7조9000억 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