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 全건설현장에 '재해예측 AI' 도입…선제적 안전관리
현대건설은 지난달부터 모든 건설현장에 '재해예측 AI'를 가동해 본격적인 AI 기반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재해예측 AI는 작업 당일 예상되는 재해 위험 정보를 건설현장에 제공해 선제적 안전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현대건설의 자체개발 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이 최근 10년 간 시공한 전체 프로젝트에서 수집된 3900만 건 규모 빅데이터가 건설현장의 잠재적 재해 위험을 분석해 현장 담당자에게 알리고, 이를 활용해 현장에서 항목별 사전점검 등 안전관리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 측은 "재해 예측 AI와 같은 빅데이터·AI 기반 연구가 향후 건설업계 업무방식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다년 간 시공 경험이 녹아 있는 데이터를 통해 새롭게 개발 중인 기술들을 통해 현대건설이 디지털 건설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그룹, 디뮤지엄과 함께하는 '비대면 직원가족초청행사' 실시
대림그룹은 대림사업, 대림코퍼레이션, 대림건설 등 그룹사 임직원 가족 1000여 명을 초청해 '대림그룹 직원가족초청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 가족들은 현재 디뮤지엄에서 진행되고 있는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 전시를 에듀케이터 해설과 함께 온라인으로 관람했다. 특히 아이들은 디뮤지엄 교육팀이 개발한 미술 창작 키트인 사운드머신를 통해 사운드아트 작품을 만드는 미술활동도 체첨했다.
아울러 행사 후 대림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 판매하는 간편식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쌍용건설, 안성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견본주택 오픈
쌍용건설은 오는 18일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안성 공도읍 승두리 일대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 전용면적 59~141㎡ 총 1696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인 데다, 인근에 도보 통학이 가능한 공도초와 1km 거리에 중고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 교육환경을 갖춘 단지라는 게 쌍용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단지 내 축구장 약 3배 크기 조경공간이 마련되고, 단지를 순환하는 칼로리트랙과 루프탑 가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 분수 등이 설치될 계획인 만큼,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측은 "더 플래티넘 브랜드 론칭 후 2년 동안 공급한 단일 아파트 중 일반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단지로 상징성이 높은 단지인 만큼 안성 최고층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쌍용건설의 노하우를 집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LH, 히터파일 건설신기술 상생협약 체결
현대엔지니어링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매입말뚝 지지력 조기 확인을 위해 말뚝 중공부에 용수가열히터를 이용한 시멘트풀 고온양생방법'(건설신기술 제891호)의 보급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건설신기술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해당 기술은 현대엔지니어링, LH, 삼표피앤씨, 비티이엔씨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참여한 매입말뚝 시멘트풀 고온양생 기술로, 구조물을 안전하게 지지하기 위한 말뚝(파일) 매입 시 말뚝의 중공부에 물을 채우고 용수가열 히터로 가열해 말뚝 주면의 시멘트풀을 고속으로 양생시키는 방식의 히터파일 신기술이다. 기존 7일 이상 걸리는 시멘트풀 양생기간을 1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공기는 물론, 공사비 절감도 가능하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히터파일 기술은 건축, 토목, 재료, 전기분야등이 융합된 기술이다.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건설 기술 확대 적용의 일환"이라며 "협력사와 공동연구개발을 확대해 기술협력을 기반한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건설, '2020년 대한민국광고대상' TV부문 금상 수상
KCC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의 캠페인 광고 '문명의 충돌'이 '2020년 대한민국광고대상' TV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문명의 충돌은 결혼 4년차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광고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족과 집에서 보낸 시간이 긴 올해였던 만큼, 해당 광고는 가족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서로 관계를 다시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KCC건설의 설명이다.
KCC건설 측은 "평생을 따로 산 두 사람이 함께 살면 하나부터 열까지 부딪힐 수밖에 없다. 사소한 것들도 서로의 옳고 그름을 지적하며 충돌하게 되는데 이 모습이 문명의 충돌이라고 생각했다"며 "가족이 된다는 것은 서로의 다른 문명에 부딪혀보고 이해하는 과정들의 반복임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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