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만 8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진의 4Q20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진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4만 8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700원(1.45%) 내린 4만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4Q20 잠정실적은 매출액 6015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비용증가로 택배사업부 실적이 부진했던 점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택배사업부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892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하역사업부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56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은 택배 분류인력을 증원하고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며 추가적인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처우개선만큼 단가인상 필요성에 대한 부분도 사회적인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택배산업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단가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해 증가하는 비용 대부분이 커버될 수 있으며, 비용증가 우려보다 구조적인 택배단가 인상가능성에 주목해 택배주에 접근할 시점"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