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 코로나19 의료진에 응원키트 전달
포스코는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찾아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제공되는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백팩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과 김서림 방지 안경 클리너 등 총 10여 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선물을 보내준 포스코에 감사하다"며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총 2500여 개의 응원키트를 마련했으며, 이중 일부를 인천의료원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현대重에 LNG추진선용 극저온 후판 공급
현대제철은 극저온에도 견딜 수 있는 신규 개발 강재 '9% Ni(니켈) 후판'을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컨테이너선 연료탱크용 소재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9% Ni 후판은 극저온 환경(영하 196℃)에서도 충격 내성이 뛰어나며, 용접성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해당 강재를 통해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 LNG의 기술적 제한을 극복한 것은 물론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계약된 수주 물량은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 분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대한 추가 수주는 물론 LNG 플랜트와 LNG 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에 납품하는 9% Ni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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