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엔 무슨 게임 할까…쏟아지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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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엔 무슨 게임 할까…쏟아지는 이벤트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2.11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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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마다 ‘설맞이 특수’ 유혹…밸런타인 데이 더해 '설렌타인' 이벤트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네오위즈 제공
게임사들이 자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에서 본격 설날을 앞둔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진은 네오위즈의 온라인 MMORPG ‘신 천상비’에서 진행하는 푸짐한 보상을 제공하는 ‘달콤한 설맞이’ 이벤트. ⓒ네오위즈 제공

설 연휴를 앞두고 게임들이 저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내며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각자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이지도 못하고, 이동도 줄어들면서 접속자가 늘어날 것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넷마블은 자사를 대표하는 인기 게임 8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9일 넷마블에 따르면,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선 2월 중순 업데이트 전까지 출석 이벤트, 던전 플레이 이벤트, 빙고 이벤트 등 다양한 설 맞이 이벤트를, '리니지2 레볼루션'은 ‘윷놀이 이벤트’와 ‘복주머니 이벤트’를 연다.

또한 '세븐나이츠2'는 오는 17일까지 레이드를 조건에 맞춰 플레이하면 한복을 입은 희귀 펫 '설빔샤이'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10일부터 24일까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설날 출석 이벤트’도 개최한다. ‘세븐나이츠’도 오는 10일부터 루비를 사용해 ‘복주머니’를 열면 불사의 반지를 포함한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복주머니 이벤트’와 매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CM 스파이크의 선물 상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캐릭터와 사도 경험치를 20퍼센트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와 매일 오후 7시에 상위 소울링커 뽑기권, 상위 슈 뽑기권 등을 제공하는 ‘설 연휴 특별 푸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6일까지는 7일 동안 출석만 해도 블루다이아와 영웅 5성 확정 소울스타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도 있다.

그 외에도 '스톤에이지 월드',‘모두의마블’,‘마구마구 리마스터’ 등에서 다채로운 설날 관련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네오위즈도 일찌감치 자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에서 본격 설날을 앞둔 이벤트를 시작했다.

지난 5일 네오위즈는 온라인 MMORPG ‘신 천상비’에서 푸짐한 보상을 제공하는 ‘달콤한 설맞이’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하고, 모바일 RPG ‘킹덤 오브 히어로즈: 택틱스 워’에선 설 연휴 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험치 30% 추가 버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모바일 힐링 클리커 게임 ‘기타소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특별한 인트로 대화와 함께 우편함을 통해 피버 타임과 초콜릿, 캔디 아이템을 지급하고, 14일에는 발렌타인데이를 기념 이벤트를 진행, 피버 타임과 초콜릿을 특별 선물로 제공한다. 그 외에 ‘피망 뉴맞고’와 ‘피망 섯다’도 9일부터 23일까지 ‘황금 떡국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또한 엔씨소프트도 자사의 대표 게임 PC MMORPG ‘리니지2’와 ‘블레이드 & 소울’에서 신축년 설날맞이 이벤트를 연다. ‘리니지2’는 오는 17일까지 ‘신축년 복받으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1일 1회 이벤트 사냥터 ‘신축의 정원’에 입장할 수 있다. ‘블레이드 & 소울’은 오는 17일까지 ‘신축년 설날엔, 블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접속 보상으로 ‘무광 보화상자, 2021 신축년 설 주화’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이번 설 연휴는 14일 '밸런타인 데이'와도 시기적으로 겹치면서 밸런타인 마케팅도 활발하다. 아예 '설렌타인(설날+밸런타인 데이)' 이벤트를 여는 게임사도 있다. 사진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이벤트 관련화면. ⓒ엔씨소프트 제공

한편, 이번 설 연휴는 14일 '밸런타인 데이'와도 시기적으로 겹치면서 밸런타인 마케팅도 활발하다. 아예 '설렌타인(설날+밸런타인 데이)' 이벤트를 여는 게임사도 있다.

컴투스는 발렌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자사의 여러 인기 모바일 게임에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컴투스에 따르면, 신작 RPG ‘히어로즈 워: 카운터어택’,‘컴투스프로야구2021’,축구카드RPG ‘사커스피리츠’ 등 자사의 게임들이 설 연휴 전후로 초콜릿, 데이트 등 발렌타인데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소재를 활용해 이벤트를 마련하고, 게임 안팎에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아이템, 선물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설날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라이브/클래식 서버에서 ‘설렌타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온 라이브 서버 이용자는 ‘하트의 요정’과 ‘아낌없이 주는 하트’에게, 클래식 서버 이용자는 ‘아낌없이 주는 하트’에게 능력치 버프를 받는다. 또한 이용자는 사냥으로 획득한 먹이를 이벤트 펫(pet) '커플 시렁'에게 주면 '초코 가득 찹쌀떡'과 ‘비단 조각’을 획득 가능하다.

게임업계의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게임의 속성상 1년 내내 축제와 이벤트가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면서 "이번 설은 시기적으로나 사회 환경적으로나 큰 이벤트를 기획하기 좋은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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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2021-02-11 19:40:45
이런 주제도 재밌을 것. 10년간 스토킹 중인 목포 kt직원의 이야기.
https://blog.naver.com/as13qwz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