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인프라 2배 확대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라인을 증설해 제조 역량을 기존보다 최대 두 배 이상으로 키운다고 11일 밝혔다. 급증하는 수산 HMR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보다 다양한 어종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현재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임연수, 꽁치 등 5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으로 600만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250억 원으로 지난해 월 평균 20%씩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확충된 생산 라인을 활용해 ‘집밥 트렌드’ 가속화에 맞춰 다양한 생선구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한식형 생선구이를 주요 글로벌 국가에 수출함으로써 K-수산가공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인기 요인으로 차별화된 맛 품질, 조리 간편성을 꼽는다. 사과추출물 등 생선 종류별로 최적화된 소재를 활용해 비린내를 잡았고, 높은 온도에서 오븐으로 단시간에 구워 부드러운 식감과 노릇노릇한 외관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新집밥’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수산 단백질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뒷받침됐다.
bhc치킨, 1~2월 가맹점 매출 22% 증가
bhc치킨(대표 임금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bhc치킨은 올 1~2월 가맹점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지난해 기록한 역대 1~2월 매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bhc치킨 지난해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매월 20~40%대의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첫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치킨과 같은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주재료인 육계에 대한 차질 없는 수급, 올해 첫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의 인기가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특히 bhc치킨은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육계를 공급해 ‘콤보 시리즈’ 등 부분육 메뉴를 차질 없이 판매해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치킨업계는 AI 확산과 부분육 메뉴 인기에 따른 날개, 다리 등 부분육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 상승과 함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hc치킨은 가맹점 인프라 개선을 통해 향후 가맹점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bhc치킨은 가맹점 인테리어·시설 개선 등 전반적인 매장 인프라 재구축을 골자로 하는 ‘가맹점 상생경영 100억 원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까지 25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스마트팜 솔루션기업 퍼밋 투자
하이트진로가 6번째 투자처로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퍼밋을 선정, 2021년 첫 투자를 단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체인 퍼밋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퍼밋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농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후 관리, 출하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3년간의 농장 운영 노하우와 127개 선도 농가의 10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 노하우를 보유한 것은 퍼밋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다.
최근 퍼밋은 동남아에 ‘딸기 컨테이너팜’ 기술 수출을 확정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15개국 30개 지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피프레시, ‘폴앤박 설국향’ 출시
에스피프레시(SPfresh)는 달콤한 맛이 일품인 신품종 고당도 프리미엄 만감류 ‘설국향’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설국향은 최근 들어 제주도에서도 재배되기 시작한 신품종으로 2020년에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와 독점 판매 협약 체결을 맺고 처음 선보인 뒤 올해 다시 한 번 선보이게 됐다.
폴앤박 설국향(雪菊香)은 겉모양이 마치 눈 속에 피어난 국화꽃을 닮아 이름 붙여진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최소 13 Brix 이상으로 다른 감귤류보다 더 달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적으로 겨울에 출하되는 감귤에 이어 이른 봄인 3월에도 맛볼 수 있는 귤이다.
현재 전국의 롯데슈퍼와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홈플러스365 등에서 판매되며 점차적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간편식몰 ‘윙잇’ 결제 오픈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가 프리미엄 간편식몰 ‘윙잇’ 결제 서비스를 11일 오픈했다.
프리미엄 간편식(HMR) 전문몰 ‘윙잇’은 상품을 직접 기획, 신뢰도 높은 제조원에 위탁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커지며 지난해에만 약 14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일페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식품시장이 급성장한 추세를 반영, 다양한 간편식, 배달 브랜드와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마일페이로 윙잇 결제 시 비밀번호 6자리 입력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졌다. 스마일페이는 구매력 높은 3049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프리미엄 간편식을 전문으로 하는 윙잇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윙잇 앱과 웹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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