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르노삼성, ‘2021 올해의 차’ 3개 부문 수상…XM3 2관왕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관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3개 부문 수상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XM3는 올해의 소형 SUV(CUV포함) 부문과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자로는 각각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와 황은영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이 나섰다. 조에도 올해의 전기차 세단(해치백 포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는 "중요한 시기에 XM3에게 주어진 큰 상은 XM3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위해 노력 중인 르노삼성자동차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자분들과 고객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XM3는 SUV와 세단의 매력을 결합한 스타일링을 앞세운 핵심 모델로, 지난 3월 출시 이래 국내시장에서 3만 6000여대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유로 NCAP 5스타를 획득,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국지엠, 차세대 CUV 생산 위한 창원 도장공장 준공식 개최
한국지엠은 11일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유해종 창원고용노동지청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원공장에 신축된 신규 도장공장은 8만㎡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지엠은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위한 창원 공장 내 시설 투자를 지속, 오는 2023년부터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을 생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원공장 내 프레스 라인, 차체 라인, 조립 라인 등 후속 공사가 이어진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이행해 오고 있으며, 창원 신도장공장 완공은 약속 이행의 이정표 중 하나"라며 "글로벌 신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창원 공장 투자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림자동차, ‘DL모터스’로 새출발
대림자동차가 올해부터 회사명을 'DL모터스'(DL Motors)로 변경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본격적인 새출발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DL모터스는 올해 지주사 체제로 개편한 DL(주)의 자회사다. 지난 1978년 3월 회사 창립 이후 오토바이와 자동차부품 제조 사업을 병행해왔으며, 2018년 자동차 부품제조 사업에 집중하고자 오토바이 사업을 분할했다.
DL모터스는 현재 알루미늄을 소재로 엔진과 변속기 부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650톤부터 최대 4000톤까지 다양한 용량의 다이캐스팅 머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밀가공과 품질공정을 거친 제품들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공급하고 있다.
DL모터스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은 물론 전기차·배터리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제조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미 국내 배터리 제조회사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 생산 수주를 받아 제품을 공급 중이다.
윤준원 DL모터스 대표는 "DL모터스는 지난 30여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해오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 산업의 메가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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