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로 키즈 식자재 시장 선점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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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로 키즈 식자재 시장 선점 포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3.2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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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 앞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3일 아이누리 상표권을 29, 31, 35, 43 류 등으로 출원했다. ⓒ특허청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3일 아이누리 상표권을 29, 31, 35, 43 류 등으로 출원했다. ⓒ특허청

CJ프레시웨이가 '아이누리'를 앞세워 키즈 식자재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질 전망이다.

지난 23일 CJ프레시웨이는 아이누리 상표권을 29, 31, 35, 43류 등으로 출원했다. 29류는 식육, 생선, 가금 및 엽조수, 고기 진액, 건조·조리된 과일·채소, 젤리, 잼, 설탕에 절인 과실, 우유·그 밖의 유제품 등이다. 31류는 미가공 농업, 수산양식, 원예· 임업 생산물, 미가공 또는 반가공 곡물·종자, 신선한 과실·채소, 신선한 허브 등이, 35류는 광고업, 사업 관리업, 기업 경영업, 사무 처리업, 43류는 음식료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업, 임시 숙박업 등이 해당된다.

이번 출원에 대해 업계에선 그간 아이누리 브랜드명으로만 사업을 펼쳤던 CJ프레시웨이가 키즈 이미지를 담은 상표권을 내놓은 만큼, 향후 키즈 식자재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키즈 식자재 시장은 업계 추산 1조 원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전용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론칭하며 키즈 식자재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이누리는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유통하는 데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위생 안전 점검을 거친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한다고 CJ프레시웨이는 소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 CJ프레시웨이는 해물완자, 새우가스, 오곡 깐쇼새우 아이누리 제품 40여 종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다양한 특식 메뉴와 건강하고 이색적인 후식메뉴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먹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콘테츠도 제공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생 컨설팅을 비롯해 교사와 학부모,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 교육·힐링 교육과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아이온택트'를 통해 비대면 쿠킹클래스, 아이누리 바다채소학교, 직업체험학교 등 맞춤 부가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CJ프레시웨이의 한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는 키즈 경로를 핵심 전략 경로 중 하나로 삼고 있다"라며 "기존에 아이누리가 브랜드 이름으로만 상표 등록돼 있었다가, 최근 아이누리 로고 이미지와 함께 업데이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표권 출원을 계기로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식자재를 제공함은 물론,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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