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홍콩H지수 기반 ETN 4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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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홍콩H지수 기반 ETN 4종 선봬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4.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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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대비 홍콩달러 가치 하락 시, 환차손 없이 투자 가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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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9일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4종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된 ETN 4종은 △삼성HSCEI ETN(H) △삼성 인버스 HSCEI ETN(H) △삼성 레버리지 HSCEI ETN(H) △삼성 인버스 2X HSCEI ETN(H)이다. 이는 모두 환 헷지 상품으로, 원화 대비 홍콩달러 가치가 하락했을 때의 환차손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다. 동시에 홍콩H지수의 일간수익률을 1배/2배 또는 -1배/-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기초자산인 홍콩H지수는 파생결합증권(ELS)의 기초지수로 널리 쓰여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익숙한 지수로, 이번 ETN 상장으로 투자자들은 홍콩H지수의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홍콩H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5개 종목은 △텐센트(9.4%) △건설은행(8.6%) △중국평안보험(6.7%) △샤오미(5.1%) △공상은행(5.0%) 순이다.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홍콩H지수 추종 ETN 4종은 오는 2024년 3월 20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국 주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환율 변동성과 한정된 정보 등의 문제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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