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 A380 무착륙관광비행, 이번엔 호주편…“선착순 키트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호주 느낌을 살린 5월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가고 싶은 호주, 만나고 싶은 호주’를 컨셉으로 무착륙 비행을 5월 세 차례(15·22·30일) 운항한다.

15일과 22일은 오후 12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부산·후쿠오카·제주 상공을 비행 후 오후 14시 50분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30일은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탑승객들은 5월 관광비행 시 인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와 게이트에서 호주 대사관 마스코트 ‘코코’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선착순으로 호주 대사관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텀블러 킵컵 △메신저 백 △분다버그 음료 세트 △호주 내추럴 그란츠 치약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탑승자 전원에겐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된다. 

승객들은 기내에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마일리지도 적립가능하다.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East)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객들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과 인천공항·시내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해야만 이용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으며,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 ‘ASIANA Care+’에 따라 탑승 전 체온 측정과 운항 항공기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 등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 대만을 컨셉으로 A380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항공, hy와 ‘랜선여행 푸드박스’ 출시…“하늘 위 브런치를 집에서”

제주항공은 유통전문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와의 협업으로 ‘랜선여행 푸드박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랜선여행 푸드박스는 총 1만개 한정으로, hy의 인기 제품인 브런치세트에 제주항공의 할인쿠폰과 랜선여행 탑승권이 추가됐다. 제품에 포함된 탑승권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실제 비행기 촬영 현장 영상과 승무원의 안내방송을 1인칭 시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브런치를 즐기면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한 진짜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국내선 플라이백플러스’ 8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푸드박스에 포함된 제품은 hy의 △슈퍼100팅글 △잇츠온 샌드위치 △잇츠온 반숙란 △하루야채 마시는 샐러드로, hy의 온라인 몰 ‘프레딧’에서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공식 SNS에서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자 10명은 추첨을 통해 푸드박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SNS 이벤트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산업간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색 상품이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여행의 감성을 선물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