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영풍정밀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만 2000원으로 유지했다. 

28일 영풍정밀은 전거래일보다 80원 오른 928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70원(0.76%) 상승한 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풍정밀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 증가했으나 주가는 부진했다"며 "실적의 선행지표인 수주액이 지난해 1분기를 기점으로 하락했고 4분기 169억 원으로 저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3월부터 수주금액이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에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어 분기 수주액이 다시 200억 원대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부터이고, 연간으로는 내년부터 실적의 재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영풍정밀의 주력 제품이 산업용 펌프와 밸브고, 특히 내산성 펌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터 시작될 실적 재성장세와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산업재 경기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여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