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7일 정치오늘은 '정세균, 전국민재난지원금 이재명 비판'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민재난지원금 주장에 대해 “정치 논리에 매몰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5차 재난지원금을 상위 1% 부자에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이 지사의) 주장은 경제 논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보편적 무상급식이 옳다고 해서 재난지원금도 항상 전 국민 지원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기주장의 합리화를 위해 사안마다 보편지원을 요구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따르라’며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식의 발언은 절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던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했다.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김기현 반부패비서관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부패비서관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것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 할 때 더 이상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자진사퇴했지만 사실상 경질됐다는 평가다. 
 

여권 대선주자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윤석열·최재형·김동연’ 등 문재인 정부 출신 야권 대선주자들에 날을 세웠다. = 최문순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 분 다 정부 고위직에서 돈과 권력을 행사했던 분들”이라며 “등을 돌려 야당으로 가는 것에 설명이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검찰, 최재형은 감사권, 김동연은 예산권을 행사한 분들”이라며 “정부에서 뭘 못하게 한 게 있는지도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국공립대학교 등록금 무상화 등 교육사회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윤석얼 전 검찰총장을 사이에 두고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준표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 = 원 희룡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X파일’ 등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을 비판하는 홍 준표 의원을 겨냥해 “여권을 향한 사찰 비판은 하지 않고, (윤 전 총장) 검증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개인기에 집착하면 팀은 패배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에 "나는 잘못된 것을 보고는 피아를 막론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없었고, 그 비난이 두려워 움츠리지 않았다"며 "정치적 쟁점을 피해 가는 정치는 비겁한 정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는 그냥 눈 감을 수 있는 순간도 생길 것"이라며 비판만 하지 않을 것이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윤석열 전 총장은 27일 낮 12시경 서초구 양재동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했다고 윤 전 총장 측은 전했다. 
 

‘이낙연 지지 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인천포럼’이 이날 인천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따르면 신복지 인천포럼은 이낙연 전 대표 차기 대선 핵심 비전인 ‘신복지체제’에 힘이 되고자 모였으며, 5만 명 회원 가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