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완주군, 11개 분야 연속 수상 행진

---

15일 완주군(군수 박성일)에 따르면, 민선 7기 3년 동안 대통령 표창 4회를 포함해 △국무총리 표창 8회 △장관(청장) 표창 98회 △도지사 표창 46회 등 총 197회 수상했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월평균 5.4회 각종 수상을 꾸준히 이어온 셈이다.

군은 2~3년에서 최장 12년까지 연속 수상을 하고 있다. 특히 민원서비스와 일자리, 공약이행 등 11개 분야의 연속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고용노동부 주관의 ‘2021년 전국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부문 대상 1회, 우수상 7회 등 내리 12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이런 연속 수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완주군이 거의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지자체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SA) 등급을 확보했다. 지난 2014년 이후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전국 82개 군 지역 중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확보는 완주군의 유일한 기록이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도 지난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4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수상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역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군은 국토교통부의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서 2019년부터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 △우수마을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행안부)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농촌진흥청) △도시민 농촌유지 지원사업 성과 평가(전북도) △상생마을 콘테스트(전북도) 등 5개 분야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전직 공무원 K씨는 “매년 행정 환경이 급변하고, 지자체 간 선두경쟁 싸움도 격화되고 있어, 특정 분야에서 여러 해 동안 상을 거머쥐기란 쉽지 않을 일”이라며 “우수 행정은 주민 신뢰도를 높여준다는 차원에서 수상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민선 7기 4년차에도 미래 100년 신(新)완주 실현의 기틀 마련을 위해 수소와 문화, 농토피아 완주 등 8개 분야 중심으로 군정 역량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 2.0에 발맞춘 ‘전북형 뉴딜’

---

전라북도가 기 수립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대 보완하는 등 사실상 제2차 전북형 뉴딜을 준비해 실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은 2025년까지 총 20조 7800억 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 2550 실현, 디지털산업 2배 성장, 일자리 21.8만 개 창출’이란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 및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4차 산업혁명 대비하는 디지털 전북 △(그린) 기후변화 대응으로 대도약하는 그린 전북 △(안전망) 사회안전망 강화로 따뜻한 행복 전북 등 3대 정책 방향이 담겼다. 9대 분야의 27개 과제와 전북 성장의 모멘텀이 될 8대 대표 브랜드 사업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종합계획 수립 이후 사업별 성과지표에 따른 추진 상황 및 공모 대응과 22년 예산확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별 공정율을 점검했다. 2분기(6월말 기준)까지 점검결과 총 270건, 20조 4758억 원 규모로 전북형 뉴딜을 재편했다. 올해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 21건 2179억 원(국비 796억 원), 22년 부처 예산에는 10건 2076억 원(국비 756억 원)이 반영됐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북형 뉴딜 사업의 전략을 추가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균형뉴딜의 확산 및 지역 연계 강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