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코스피 3360·코스닥 1050 도달 예상도 나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3분기말까지 은행업과 그린스탁지수가 상승하고, 주가지수는 연말까지 강세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보고서가 발간됐다.
4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업 지수가 7월말 1891→8월말 1910→9월말 1930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그린스탁지수는 7월말 1952→8월말 1975→9월말 1990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어 국내 그린주와 관련,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시장 진입 가속화, 국내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간 협업 강화에 따른 2차전지, 전기차 섹터 강세, 풍력 기업들의 해외투자 확대로 KOSPI를 상회하는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은행주 관련해선 "주택담보대출규제,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 재연장 등 정책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 상승과 경기회복에 의해 순이자마진(NIM)개선, 양호한 자산건전성 유지, 배당 관련 규제 완화 때문에 은행주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이 늘어나는 배경에 대해, 연구소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8월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하면 대출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가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25bp(0.50% → 0.75%)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원인과 관련해선 "글로벌 경기 개선과 수출, 투자호조, 백신보급, 소비 반등, 추경, 주택시장과 연계된 금융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지목했다.
다만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악화되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경우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10월 또는 11월로 늦춰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연말 코스피(KOSPI)가 3360, 코스닥(KOSDAQ)은 105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은행주, 그린주 외 한국 주가지수가 연말까지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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