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정읍시, 가족 휴양시설 ‘천변 누리 공원’ 27일 개장…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 단계별 추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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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정읍시, 가족 휴양시설 ‘천변 누리 공원’ 27일 개장…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 단계별 추진 모색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1.08.2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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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 단계별 추진 모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정읍시 로고
정읍시 로고 ⓒ정읍시청

정읍시, 민선 7기 공약사업 가족 휴양시설 ‘천변 누리 공원’ 27일 개장

정읍시가 상동 735번지 옛 어린이 물썰매장에 가족 단위 휴양시설과 어린이놀이시설 ‘천변 누리 공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천변 누리 공원’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시민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가족 휴양시설이다.

총 3331㎡ 면적에 사업비 19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말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7일 정식 개장한다.

공원 내에는 오두막 15개소와 쿨링포그 12개소를 비롯해 집라인과 조합 놀이대, 화장실, 주차장 등이 들어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오두막은 잔디밭 위에 그늘막 쉼터를 제공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는 물론, 어린이 자연학습장이나 소풍 장소로도 각광 받을 전망이다.

쿨링포그는 미세 안개를 분사해 여름철 주변 온도를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수해 낙하하기 때문에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놀이시설은 집라인과 조합 놀이대로 꾸며져 있다. 특히 25m 길이의 집라인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시설로 아이들에게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에는 인근 시민들이 산책하며 힐링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축 화장실 내부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절전형 자동 감지조명을 설치했고,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 주기 위해 냉난방기도 설치했다.

천변 누리 공원은 별도의 이용요금과 예약 절차가 없으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언제든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 천변을 활용한 가족 휴양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휴식공간 마련은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 시대에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변 누리 공원은 구 어린이 물썰매장의 시설물 노후화로 2011년 철거 후 장소 활용방안을 모색 중 정읍 천변을 찾는 가족들에게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천변 누리 공원’은 정읍 천변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뜻을 의미한다.

2021 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전북도청 제공
2021 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전라북도청

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 단계별 추진 모색

전라북도는 지난 25일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을 위해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의회‧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우범기 정무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정부 정책방향과 전라북도의 남북교류협력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아울러,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으로 지자체가 주체적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남북교류 직접추진을 위해 통일부로부터 지난 3월 ‘전라북도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을 받은 것과 내년 조례개정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조성된 남북교류기금의 존속기한을 2027년까지 연장해 전라북도의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  추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위원회는 통일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 사전승인 공모에 신청하기 위한 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전라북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 기존 발굴 사업 및 신규제안 사업, 시·군 신청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에 실무기획단 회의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실현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검토해왔다.

공모는 지자체가 직접 북한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사전승인 요건 충족 시 북한 관련 합의서 추후 보완을 조건으로 통일부에서 사업승인 예정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경색된 남북관계와 코로나 상황 등으로 실질적 교류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대북 정책 틀 내에서 우리 도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교류협력사업을 선정하고, 통일부 공모 등을 통해 남북교류 재개 시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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