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최초 예비후보자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
|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최규식)과 경기도당(위원장 박기춘)이 정당 사상 최초로 공천시스템을 전자문서로 인터넷을 통한 예비후보자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기존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는 각 정당에 방문해, 예비후보자심사와 공천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 방식을 해왔다. 그러나 후보자의 입장에서는 각 정당의 방문을 통해 하루 반나절의 대기시간과 정당에서는 시·도별로 약 1500여명의 예비후보자에 대한 서류 접수에 업무가 마비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전자문서 도입과 관련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최규식 위원장은 “민주당의 6·2 지방선거 전자문서 접수 심사는 우리나라 정당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서류접수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검증을 통하여 뛰어난 일꾼들을 지방선거 후보자로 출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문서로 서류를 작성, 접수하는 대략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다.
- 후보자 자격심사, 공천심사 신청은 후보자가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이 개설하는 후보자 등록프로그램에 인터넷으로 접속한 후 범용공인인증서에 기초하여 전자문서로 작성함.
- 제출서류 중 사진과 각종 증명서는 스캔을 통한 파일첨부 방식으로 등록함.
단 중요서류인 서약서, 범죄경력조회서, 최종학력증명서는 후보자 등록 프로그램에 파일첨부방식으로 등록한 후 원본은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도록 함.
시간과 비용측면 효과는 다음과 같이 기대된다.
▶자격심사, 공천심사 신청시 소요시간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시 : 1500명*4시간(기존서류방식시 소요시간)=약 6000시간 절감
-후보자 공천심사시 : 2000명*4시간(기존서류방식시 소요시간)= 약 8000시간 절감
▶심사서류의 접수, 분류, 보완, 관리 심사시 비용
- 접수시 : 약 2880만원 절감
- 공천심사시 : 약 3600만원 절감
▶심사서류의 복사, 제책 비용
-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시: 약 750만원 절감
- 후보자 공천심사시: 약 3000만원 절감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4일~9일(6일간),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자격심사 공모하고 「www.vote2010.co.kr/seoul」에 접속해 예비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경기도당도 4일~8일(5일간), 「www.vote2010.co.kr/kg」에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향후 재·보선과 관련, 전자문서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