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서 3연승 반등…中 RNG와 순위결정전서는 역전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인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1라운드 부진을 딛고 8강에 진출했다.
17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날 C조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대만의 PSG 탈론, 유럽의 프나틱,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 업(RNG)을 잇따라 격파하면서 3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행이 결정됐다. RNG와 순위결정전까지 가면서 자력1위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후반 운영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역전패해 2위로 만족해야 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1승2패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한화생명은 이날 첫 경기부터 복수에 성공했다. 한차례 패했던 PSG 탈론을 상대로 별다른 위기 한번 없이 승리를 거뒀다.
이어 한화생명은 프나틱과 사투를 벌인 끝에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맹활약을 토대로 승리를 가져온 뒤, RNG를 상대로는 모든 선수가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세계 무대에서 그 저력을 알렸다.
마지막 RNG와의 순위결정전에서도 초반에 몰아붙이며 승기를 가져오는듯 했지만, 중반 이후 흔들리며 결국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이날 한화생명의 2위 진출로 8강전에선 한국팀들간 내전이 벌어지게 됐다. 18일 경기를 치르는 D조 젠지 e스포츠의 결과에 따라 최대 2경기까지도 한국팀 간 내전이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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