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50만 원 vs 尹 50조 원…승자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국면에 추가로 30~5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50만 원’을 제안했다. 이 후보의 제안을 수용한 민주당은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민 위드 코로나 방역 지원금’으로 내년 1월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재원과 관련해 “올해 초과 세수분을 유예하고, 내년 세입을 늘려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8일 한 인터뷰를 통해 ‘자영업자 손실보상 50조 원’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취임 후 100일 이내 50조 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당과 충분히 논의했던 공약은 아니”라면서도,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필요한 만큼 재원 조달하면서 충분한 손실 보상 이뤄질 것”이라 답했다.
이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책 대결을 하랬더니,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며 “나라 빚을 판돈 삼아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쩐의 전쟁을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50조 원 공약은 ‘받고 따블’을 외친 도박꾼 행태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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