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렌탈업계, 4분기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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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나는 렌탈업계, 4분기도 기대감↑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11.1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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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SK매직, 3분기 호실적 달성…"친환경 제품 영향 지속 전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3분기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은 코웨이와 SK매직의 4분기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눈치다.  ⓒ각사 CI
3분기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은 코웨이와 SK매직의 4분기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눈치다. ⓒ각사 CI

2021년 3분기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은 코웨이와 SK매직의 4분기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눈치다. 

지난 15일 코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40억 원, 영업이익 163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7% 증가, 영업이익은 2.9%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 주요 요인은 전년 동기 서비스 매니저 정규직 전환 관련 충당금 약 128억 원 환입 영향에 따른 역기저 효과인 만큼, 기대 이상의 실적이라는 게 코웨이의 설명이다.

이번 호실적 배경에는 혁신 제품의 판매 호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기 코웨이의 국내 환경가전사업부문 매출은 아이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제품 판매량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5562억 원을 올렸다. 이중 아이콘 정수기는 친환경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해외 법인 매출의 꾸준한 성장도 한몫했다. 코웨이 올해 3분기 해외법인 총매출액은 33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해외 계정수 역시 성장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40만 계정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SK매직도 선방에 성공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SK매직은 2021년 3분기 매출 2762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2.7% 오른 수치다. 렌털 계정 수도 6.4% 증가한 216만 개를 기록했다. 

이는 '스탠드형 직수 얼음 정수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판매량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최근에는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Green Collection)을 공개하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SK매직은 리퍼브 제품 판매, 식물재배기 사업 진출 등 다각도의 친환경 사업모델 개발을 통한 그린 포트폴리오 확장 중이다.

업계에서는 렌탈업체들이 친환경 제품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4분기에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 흐름에 맞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라며 "향후에도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친환경 가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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