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2019년 ‘자신감’에서 2021년 ‘사과’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임기 중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화두는 ‘부동산’이었으나, 답변은 사뭇 달랐다.
문 대통령은 2019년 11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한다”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21년 11월 국민과의 대화.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는 여러 차례 송구스럽다는 사과 말씀을 드렸다”며 “부동산, 특히 주택 공급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올해 5월 취임 4주년 특별 연설 및 기자회견에서도 “부동산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다”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이에 지난 보궐선거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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