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오늘] KISA, 인터넷주소 데이터 활용성 높인다…‘WHOIS 오픈API’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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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오늘] KISA, 인터넷주소 데이터 활용성 높인다…‘WHOIS 오픈API’ 개방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1.3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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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항만 배후단지에 스마트가로등 설치
aT, 폐쌀포대로 업사이클 파우치백 제작
농어촌공사, 농촌융복합 인증제품 체험 이벤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오픈 API 적용 개념도ⓒKISA 제공
오픈 API 적용 개념도ⓒKISA 제공

KISA, 인터넷주소 데이터 활용성 높인다…‘WHOIS 오픈API’ 개방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 ‘WHOIS 오픈API’ 1억1310만 개를 데이터댐에 개방하고 활용 가이드를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KISA가 제공하는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는 검색하고자 하는 국가 도메인 이름, IP주소를 입력해 등록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WHOIS 오픈API 데이터는 기존에는 수사 공조 등을 위해 공공분야 위주로 활용됐으나 이번 추가 개방을 통해 공공·민간 분야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WHOIS 오픈API의 주요 활용 사례로는 △해외 IP주소 확인을 통한 사이버범죄 예방 △등록 가능한 도메인 이름 확인과 인터넷 주소자원할당 정보 검색 △인터넷 주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네트워크 장애 시 해당 관리자에게 연락을 통한 신속한 대처 △피싱·스캠·해킹 관련 문제 발생 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다

KISA는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요, 상세기능정보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 활용 가이드도 함께 제작해 배포한다. WHOIS 오픈API 데이터와 활용 가이드는 행안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임준형 KISA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국내외 통신망 장애, 사이버 범죄 등으로 WHOIS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계기로 민간과 공공 분야 많은 이용자들이 더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이버 문제 예방과 해결에 활용함으로써 국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암물류1단지 스마트가로등 전경ⓒIPA 제공
아암물류1단지 스마트가로등 전경ⓒIPA 제공

IPA, 항만 배후단지에 스마트가로등 설치

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1단지에 스마트가로등 133개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가로등은 지능형 동작센서를 통해 도로 내 통행량과 속도를 감지해 도로상황에 따라 밝기를 50∼100%로 자동 조절하는 장치로 최근 각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다.

그간 아암물류1단지는 가로등을 제어하는 관제센터에서 물리적 거리로 인해 조명상태 확인과 고장 상황 시 대처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IPA는 노후 나트륨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소비전력을 낮추고 심야시간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동 밝기제어장치를 접목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과 고장 상황 등 실시간 운영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을 함께 적용해 스마트가로등을 설치했다.

또한 향후 스마트가로등 설치 효과를 분석해 타 물류단지, 부두 현장 등에 확대할 예정이다.

홍성소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스마트가로등 설치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관리하고, 이용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항만을 위해 앞으로도 인천항 환경을 개선하고 설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 제공
업사이클링 가방 제품 착용 사진ⓒaT 제공

aT, 폐쌀포대로 업사이클 파우치백 제작…ESG 경영실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폐쌀포대를 100%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가방을 30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8년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한 이래 매년 우리쌀 5만톤을 UN 세계식량계획를 통해 원조하고 있으며 올해도 케냐·에티오피아·우간다 등 6개 식량위기국에 우리쌀을 보내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에게 힘을 보탰다.

식량원조용 쌀을 담을 때 사용되는 포장재는 제작과정에서 인쇄 불량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폐쌀포대가 일부 발생하는데, 공사가 이를 수거해 성형과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 ‘업사이클링 친환경 미니 파우치백’이다. 

이 제품은 한 손으로 휴대가 용이한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업사이클링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Luv 4 Earth’라는 슬로건을 표기했다.

제작된 가방 일부는 지역사회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기부하며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은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아프리카 케냐 원주민들의 식량 구호에 지원하는 등 상생의 가치 실천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ESG 경영실천이 중요하다”며, “폐기물의 자원 재생으로 탄생한 이번 업사이클링 가방의 크라우드 펀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어촌공사 제공
농촌융복합 인증제품 체험 이벤트 리플렛ⓒ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 농촌융복합 인증제품 체험 이벤트 실시

한국농어촌공사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협업해 ‘농촌융복합 인증제품 체험 이벤트’를 12월 한 달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은 농업인 또는 농촌기업이 농촌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만든 제품을 말한다.

이번 이벤트는 농촌융복합인증제품과 농촌융복합 인증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이다. 공사는 객실과 카페 이용객을 대상으로 사업홍보 리플렛을 제공하고 모바일 설문 이벤트를 통해 체험 소감 확인 후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시범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 리조트 중 최근 준공 시설로 객실 가동률 90%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운영 성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이번 이벤트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제품에 대한 이미지 고급화와 함께 전국에 지점을 보유한 리조트와 지역 인증제품을 결합한 판로 확대 가능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앞으로도 농촌융복합 인증제품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농가에는 판로확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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