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SK㈜는 2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장동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동현 신임 부회장은 1991년 유공(現 SK이노베이션)으로 입사 후 SK텔레콤의 재무∙전략∙마케팅 등 핵심 부서를 거쳤다. 2015년 SK텔레콤 CEO에 취임, SK텔레콤을 통신 영역을 넘어 생활가치, 통합미디어, IoT 서비스 등에 기반한 플랫폼 기업으로 혁신 시켰다. 2017년부터는 SK그룹의 지주회사이자 투자전문회사인 SK㈜의 CEO로 재임 중이다.
SK㈜는 올해 정체성을 ‘투자전문회사’로 공고히하고, △첨단소재 △Bio △Green △Digital 등 4대 핵심 분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파이낸셜스토리’를 추진 중이다.
장동현 부회장은 첨단소재 분야에서 다양한 글로벌 투자/딜을 성사시키면서 차세대 기술 선점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SK머티리얼즈와의 합병을 통해 첨단소재 글로벌 Top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가 신약개발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美 FDA 승인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CMO(원료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에서도 한국-미국-유럽 법인을 총괄하는 통합법인 SK팜테코를 설립해 글로벌 경영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M&A를 통해 유전자∙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영역으로 단기간 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그린 투자 영역에서는 수소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함으로써 국내 수소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체식품 등 ESG 중심 투자 성과도 가시화 하고 있다.
디지털 분야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회사 ‘폴스타’, 동남아의 우버 ‘그랩’ 등 혁신 모빌리티 기업부터 글로벌 물류기업, 데이터센터에도 투자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 역량을 발휘하며 SK㈜의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장동현 부회장은 또,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한 글로벌 수준 거버넌스 선진화에도 힘써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등에서 SK㈜가 국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동현 부회장 프로필]
△1963년생
△경북대사법대부속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학교대학원 산업공학 석사
△2004년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
△2010년 SK텔레콤 CFO, 전략조정실장
△2011년 SK텔레콤 CMO, 마케팅부문 부사장
△2014년 SK플래닛 COO, 부사장
△2014년 12월 SK텔레콤 CEO, 대표이사 사장
△2016년 12월 SK주식회사 CEO, 대표이사 사장
△2022년 1월 SK주식회사 CEO,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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