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생활 논란 vs 국민의힘, 과거 발언 논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양당 선대위원장의 난(亂)이 벌어졌다.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군사·우주 산업 전문가로 1호 인재로 영입됐다. 하지만 불과 사흘 만에 혼외자 의혹 등으로 사의를 밝혔다. 송영길 당대표는 “조 위원장이 아침에 전화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들에 대한 공격을 멈춰 달라’는 마음을 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혹은 원치 않은 성폭력에 의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의 유세 연설로 ‘비니좌’로 유명해진 30대 자영업자 노재승 씨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노재승 전 공동선대위원장은 과거 SNS에서 올린 발언들이 논란됐다. 결국 노 전 위원장은 9일 “과거에 내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해명보다는 인정을, 그리고 사과를 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제 마음의 그릇은 미처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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