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KT&G 릴, 해외시장 다변화로 22개국 진출
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전 세계 22개국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양사는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T&G와 PMI는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을, 일본에는 ‘릴 하이브리드 2.0’을 선보였다. 올 들어서는 ‘릴 솔리드 2.0’을 주력으로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아르메니아 등으로 영토를 확대해 나갔다. 지난 8월에는 알바니아에 신규 진출하며 10개국에 진입했다.
KT&G는 올해 4분기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에 집중돼 있던 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테말라에 출시하며 중앙아메리카에 신규 진출했고,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 공략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대했다. 이달 초에는 이탈리아와 루마니아, 그리스 사이프러스에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Fiit)’을 출시하며 22개국 진출을 달성하게 됐다.
컬리, 2500억 원 프리 IPO 투자 유치
장보기 앱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한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투자 유치다.
컬리의 프리IPO 투자에는 국내외 다양한 유통·IT 기업들에게 폭넓게 투자해온 앵커에쿼티가 단독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프리IPO를 통해 확보한 2500억 원은 컬리가 그간 받아온 투자 중에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프리 IPO 투자유치로 컬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9000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리 IPO를 통해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4조 원이며, 상장 시 기업가치는 7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리 IPO 기업가치 평가에는 마켓컬리가 지금까지 매우 빠르게 성장해왔다는 점과 향후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반영됐다. 특히 샛별배송 서비스의 연내 전국 확장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몇 년 내 규모의 경제를 이룬 시점 이후에는 수익을 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됐다. 컬리는 프리IPO를 마무리 지은 만큼 내년 상반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컬리는 프리IPO 투자금을 사업 전반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물류 서비스·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마켓컬리 서비스 기술 개선, 전문 인력 채용을 비롯해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대를 바탕으로 한 신규 회원 유치, 상품 카테고리 확장과 경쟁력 강화 등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공차코리아, 일부 음료 메뉴 가격 인상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오는 21일부터 일부 음료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전체 37개 메뉴 중 밀크티·스무디·커피류 등 총 21종이다. 이 중 20종이 200원, 청포도 스무디 1종만 300원(평균 약 4.9%) 인상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품목은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공차코리아의 이번 가격 인상은 4년 만이다. 지속적으로 높아진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등 매장 운영을 위한 직간접 비용의 변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인상을 재고하고 본사에서 내부적으로 부담을 감수해 왔으나, 가맹점주들의 부담 악화를 막고 품질, 서비스 유지를 위한 조치로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가나초콜릿, 전지현 모델 발탁
롯데제과가 20일 가나초콜릿의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발탁했다.
롯데제과는 전지현이 초콜릿의 주요 고객인 20~30대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으며 특유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가나초콜릿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이번 모델 계약을 진행했다.
롯데제과는 전지현과 가나초콜릿의 새로운 디저트 라인업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전지현은 일상생활 속에서 가나 초콜릿을 음미하며 새로운 세계의 디저트 카페에 닿게 된다는 설정의 광고에 출연했다. 이번 광고는 20일부터 TV와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x홈플러스x사랑의열매, 착한 소비 캠페인 진행
롯데칠성음료가 홈플러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내년 1월 말까지 전국 홈플러스 점포와 온라인 채널에서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착한 소비 캠페인 참여하고 따뜻한 나눔으로 겨울나기’ 콘셉트로 기획됐다. 음료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웃을 향한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는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소비자, 기업, 자선단체가 동참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착한 소비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는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트레비, 밀키스, 오랑지나 등 총 16종의 제품 구매를 통해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와 홈플러스는 내년 1월 말까지 판매된 음료 판매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행사 기간 동안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 착한 소비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별도의 사랑나눔매대를 설치하고 칠성사이다 제로 500mL 6본입 또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500mL 6본입과 감사카드, 배지로 구성된 사랑의열매 패키지 2종과 다양한 음료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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