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를 통한 현·차기 대통령의 정책 방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은지 일주일이 지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을 노리는 여야 대선 후보들은 신년사를 통해 각자가 그리는 대한민국을 말했다. 그 속에 현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이 가려는 길이 있었다.
올해 신년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신년사였다. 그는 남은 5개월 동안 ‘선도국가 시대’를 열겠다며, “빠른 추격자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국가전략산업과 첨단기술 육성, 누리호 발사의 완벽한 성공, 탄소중립 시대 개척 등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민생 경제 회복’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모두가 일상의 평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밖으로는 대전환의 위기가 안으로는 불평등과 불공정의 위기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이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출마 선언을 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공정과 상식’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3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선대위를 전면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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