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공식 선거 운동 시작…15일부터 선거 전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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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15일부터 선거 전 날인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대선 후보들은 선거 이틀 전인 7일까지 70회 이내에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 후보자의 정견, 정치 자금 모금 등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신문 광고에 게시할 수 있다. 또한 선거 전 날인 8일까지 TV·라디오 광고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후보들은 공개 장소에서 연설하거나 확성기 등을 이용한 연설을 할 수 있다.

‘셀프 디스’ 담은 이재명 TV 광고…“이재명을 싫어하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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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이재명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라는 편지 형식의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이 후보의 광고 영상은 “이재명은 말이 많아서, 공격적이라서, 어렵게 커서, 가족 문제가 복잡해서, 압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셀프 디스’로 시작했다. 이후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주십시오. 누군가 말했습니다. 이재명은 흠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고”라고 호소했다.

청계광장서 출정식 가진 윤석열…“반드시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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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청계광장에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윤 후보는 출정식에서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힘에도 굴복하지 않았다”며 “그 정신으로 대통령이 법 위에 군림하는 시대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윤 후보는 대전, 대구, 부산을 돌며 유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북 찾은 심상정…“역사적 퇴행 막고 녹색복지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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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5일 공식 선거 운동 첫 날 호남을 택했다.

이날 오전 심 후보는 전주 롯데백화점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호남 시민들은 정치적 위기 때마다 개혁과 진보의 길을 안내해줬다”며 “심상정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녹색복지국가로 가는 이정표를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대구 찾은 안철수…“尹, 단일화 결심을 밝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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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5일 대구와 경북 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안 후보는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결심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제안한 이후 지금도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