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이미지출처= Getty Image Bank)
매서운 추위가 물러나고 봄 내음 가득한 3월이 찾아 오면서 입맛 돋아나는 분들 많을 텐데요. 특히 환절기인 만큼, 면역력도 높이면서 맛도 있는 제철 음식에 눈길이 쏠릴 겁니다. 그렇다면 신선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3월 제철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엉" 우엉은 '이눌린'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돼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릴 만큼 혈당 수치 개선 능력도 뛰어나다고 하네요. 또한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 그걸 '리그닌'이라고 하는데요. 리그닌은 불용성 식이섬유로 항암 작용과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달래" 봄을 알리는 대표 나물 중 하나죠. 달래는 톡 쏘는 매운맛으로 미각을 자극해 입맛을 돋우는데요. 비타민 A, B1, C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 칼륨 등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특히 생달래 100g에는 하루 필요 섭취량에 6배에 달하는 철분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이외에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식욕부진과 춘곤증에 좋다고 합니다.
"냉이" 달래와 같이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니인 냉이는 비타민 C, 칼슘, 철분, 단백질 등이 함유돼 면역력을 높이며, 피로회복과 춘곤증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하네요. 더불어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답니다.
"바지락" 2~4월 영양가가 가장 풍부하고 맛있는 바지락은 철분, 엽산, 아연 등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타우린도 많은데요. 타우린은 몸속의 콜레스테롤 성분을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과 성인병을 예방하고, 간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열량도 100g당 65kcal로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딸기" 딸기의 피세틴은 유방암 세포를 억제시켜주는 항암효과가 있어 유방암에 도움을 주며,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비타민C가 많아 피부미용에 좋고, 풍부한 엘라직산 성분은 염증 등을 억제시켜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3월 제철 음식으로 맛과 영양 동시에 챙겨 건강하게 봄 맞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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