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8주차에서 T1이 16승 무패에 성공하면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고 역사를 새로 썼다.
T1은 13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2군이 등판한 프레딧 브리온에 2:0 완승을 거뒀다. 전신인 SK텔레콤 T1이 2015년 기록한 14연승을 스스로 갈아치운데 이어 새로운 기록을 이어갔다.
그 뒤를 젠지e스포츠가 13승 3패로 추격 중이며, DRX도 8주차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에 연승을 거두면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담원 기아도 9일 젠지에 패했지만 11일엔 농심을 잡아내며 4위를 공고히 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10일 리브 샌드박스에 완승을 거두며 팀 창단 후 첫 4연승을 거두고 5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 뒤를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가 6승 10패로 6,7위를 , 농심과 리브 샌드박스는 8,9위로 떨어지며 플레이오프와 멀어졌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최하위에 자리했다.
T1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13일 경기 후 "정규 리그 전승 완주는 지금껏 LCK에 없었던 기록이다. 새로운 기록을 쓰는 만큼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의욕을 보이며 "건강 관리에 유의하겠다. 끝까지 기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LCK 스프링 9주차 경기는 오는 16일부터 치러진다. 농심 레드포스와 kt롤스터의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T1과 DRX의 경기까지 10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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