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5월 말 인천發 나리타·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주1회 운항
제주항공, 국내선 수화물 5kg 미만 고객에 우선탑승…탄소배출 감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해외여행 붐 조성 위한 국제선 프로모션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국제선 프로모션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여행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웹사이트를 통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절대미각편 △강철체력편 △랜선여행편 △외국어패치편 중 하나의 탑승객 타입을 고른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장거리노선 항공권 2매(1명) △동남아노선 항공권 2매(1명) △커피 기프티콘(2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당첨자는 6월 15일 공지한다.
유럽 노선 이용객을 위한 할인과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인천발(發)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파리 노선을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들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50명에겐 기내 와이파이 무제한 이용권이 증정된다. 발권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탑승 기간은 9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수도권 진출 본격화…5월 인천발 일본 노선 신규 취항
에어부산은 오는 5월 말 인천발(發) 일본 노선 두 곳에 신규 취항하면서 수도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25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 27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각각 주1회씩 운항한다. 나리타 운항편은 매주 수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오후 12시 20분 도착, 현지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사카 운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 현지공항에서 낮 12시 30분 출발해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나리타·오사카 노선을 기점으로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괌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이번에 운항 허가를 받은 노선 중 일본 노선을 가장 먼저 취항했다. 최근 한일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서 교류가 확대되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일본은 현재 신규 관광 비자 발급이 중단되고 무비자 입국이 금지된 상황이지만, 윤석열 신임 정부가 양국 간 관광 교류 재개를 위해 일본과 협의하겠다고 밝히면서 한일 관광 정상화 시점이 앞당겨 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항공, 탄소배출 감축 소비자 참여 캠페인
제주항공은 국내선 탑승객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동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하물 무게를 줄인 고객들에게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3일부터 이뤄진다.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휴대수하물 5kg 미만을 소지한 승객들은 카운터에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받아, 우선탑승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189명)이 모두 수하물 1kg씩을 줄일 경우, 1편당 약 6.8kg의 연료를 줄일 수 있다. 탄소배출로 따지면 21.5kgCO2 가량을 감축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 스틸 브레이크에서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브레이크 교체와 엔진 세척을 통해 연간 약 771톤의 연료를 줄였으며, 탄소는 약 2435tCO2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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