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한국콜마, 글로벌 상표권 100% 인수
한국콜마가 창립 32년 만에 전세계 KOLMAR 브랜드의 주인이 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1921년 설립된 콜마(KOLMAR)의 원조 기업인 미국콜마로부터 'KOLMAR'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표권 인수로 한국콜마홀딩스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주요 해외 국가 진출 시 상표권 회피를 위한 기간 축소가 가능해져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속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KOLMAR 상표권 인수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상현 한국콜마홀디스 부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KOLMAR 브랜드의 주인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바뀌었다”며 “창립 32년 만에 한국콜마가 전세계 콜마의 중심이 됐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LF 하프클럽, 월간 프로모션 ‘하프데이’ 실시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프리미엄 아울렛 패션브랜드 전문몰 하프클럽이 월간 최대 쇼핑 행사인 ‘하프데이’를 진행한다.
LF 하프클럽은 가정의 달과 나들이철을 맞아 5월 한 달간 매주 혜택을 달리한 하프데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하프데이는 3차 행사로,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과 혜택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이달의 브랜드’ 30개를 선정해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매일 7% 장바구니 쿠폰을 2장씩 증정하며, 앱 전용 10% 중복할인 쿠폰과 첫 구매자 대상 20%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골프웨어 브랜드 JDX의 독점 특가전도 진행된다.
블랙야크 bcc, 디지털 메타버스 콘텐츠 선봬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전개하는 스트릿웨어 브랜드 bcc(BLIND CARBON COPY)가 메타버스 어패럴 그룹 에스제이클로와 손잡고 숏폼 형식 3D 디지털 콘텐츠 4종을 17일 공개했다.
bcc와 에스제이클로가 함께한 디지털 메타버스 패션 콘텐츠는 모델인 엑소 카이가 bcc 2022년 봄·여름 화보에서 입은 네 가지 착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각 15초 분량으로 제작된 네 개 숏폼 콘텐츠에서는 화보 속 착장 제품의 디테일은 물론 카이의 활동적인 포즈까지 메타버스로 구현된 모습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다. bcc의 디지털 메타버스 패션 콘텐츠는 bcc 공식 SNS 계정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디지털 메타버스 패션 콘텐츠는 2022년 봄·여름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bcc는 지난 2월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리뉴얼 론칭하고 카이가 참여한 브랜드 필름과 봄·여름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카이는 브랜드 필름과 화보에서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bcc의 첫 번째 익명의 요원으로 실용성과 디자인, 기능성을 두루 갖춘 스트릿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에이블씨엔씨, 9분기 만에 흑자 전환
에이블씨엔씨가 9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64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감소했으나, 2020년 1분기 연결매출이 전년비 20% 감소한 것에 비하면 5.2%p 개선된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60억 원 손실 대비 66억 원 개선, 영업이익율이 10%p 개선되며 2019년 4분기 이후 9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영 시스템, 온·오프라인 운영 효율화로 분석된다.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IMM PE에 인수된 이후 해외 시장의 문을 지속 두드리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고정비 절감과 원가 개선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법인 매출이 지속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직진출한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1% 성장을 기록했다. 현지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공략한 제품군 확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온 일본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ESG 경영을 바탕으로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 단계에 접어들며 그간 움츠러들었던 화장품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상황도 호실적을 이어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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