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한양은 한국서부발전, GS에너지 등과 '여수·광양만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전남 여수 묘도 일대에서 수소·암모니아 생산·도입, 저장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부지 제공 등 수소 기반 청정에너지 벨류체인 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여수시 등 지방자치단체, 여수산업단지 입주기업, 발전공기업 등이 참여해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를 표방하며 조성 중인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한양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한양은 일대 지자체, 여수산단 내 기업, 발전공기업들과 함께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관계자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의를 지속한 바 있다.

한양 측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여수 묘도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LNG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LNG를 포함해 수소·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