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개 시·군, 농식품부와 농촌 활성화 협약… 우범기 전주시장, 침수 우려시설 점검 [전북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북 3개 시·군, 농식품부와 농촌 활성화 협약… 우범기 전주시장, 침수 우려시설 점검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7.18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촌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전북 김제시장, 진안군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전국 시장·군수와 농식품부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청 

전북 3개 시·군, 농식품부와 농촌 활성화 협약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김제시, 진안군, 무주군 등 3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지역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021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전북 김제시, 진안군, 무주군을 포함한 전국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부장관과 해당 시장·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3개 일반농산어촌지역 중 올해까지 7개 시·군이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됐고, 나머지 6개 시군은 내년도 농촌협약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의 농촌협약 선정률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54%이며, 그동안 전북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협약 교육과 컨설팅을 수차례 실시해 평가의 핵심요소인 농촌협약 예비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농촌협약을 체결한 3개 시·군은 협약기간(2022~2026년) 내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농촌형 생활SOC 개발에 1178억원(국비 8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종합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기초생활서비스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김제시는 만경읍 농촌중심지 등 7개사업에 351억원(국비 246억원), 진안군은 진안읍 농촌중심지 등 7개사업에 421억원(국비 289억원), 무주군은 안성면 농촌중심지 등 9개사업에 406억원(국비 265억원)을 투자해 농촌형 생활SOC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전북도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협약을 통해 농촌공간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 수립과 집중적인 투자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도 철저히 준비해 많은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침수피해 우려 시설을 찾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로부터 침수피해 대책 등을 청취하고 있다. ⓒ전주시청

우범기 전주시장, 침수 우려시설 점검

우범기 전주시장이 태풍과 폭우, 장마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최근 전미동 진기들 배수펌프장 등 태풍과 폭우 등으로부터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우 시장은 만약의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에 재해예방 시설이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시설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앞서 전미동 진기들 지역에서는 지난 2020년 7월과 8월 집중호우로 미산교 소하천이 범람하면서 진기마을 주변 60여 세대가 인근 오송중학교 지역으로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시는 이후 진기들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수로개선 사업 등을 완료해 호우피해 예방에 힘써왔다.

또한 재해예방사업과 더불어 하천변에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고, 24시간 원격제어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는 이번 재해예방사업 현장점검 등 향후에도 재난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행정을 펼칠 예정으로, 안전관리의 미비로 인한 수해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범기 시장은 “최근 기후 환경 변화로 인해 소나기성 집중호우와 이상기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주요 예경보시설과 방재시설을 한곳에서 원격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지키고, 전주시를 디지털 기반 안전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