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 상반기 최대 매출 달성…현대차·기아 물량 확대 방침
스크롤 이동 상태바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 상반기 최대 매출 달성…현대차·기아 물량 확대 방침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8.31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BI동국실업 동국멕시코 공장 전경 ⓒ KBI동국실업
KBI동국실업 동국멕시코 공장 전경 ⓒ KBI동국실업

KBI동국실업은 멕시코 공장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최대치인 15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멕시코 공장은 2018년 연간 103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낭비요소 제거, 품질 안정, 생산성 향상을 지속 실천해 온 결과 올해는 상반기에만 15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진출 첫해 매출과 비교하면 반기 기준 3배가 넘는 수치로, 해외 사업이 순항 중에 있음을 방증한다.

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부문 계열사인 KBI동국실업은 지난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해당 공장에선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이 생산된다. 이 부품들은 현지 현대차와 기아 공장을 비롯해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KBI동국실업은 멕시코 공장의 2024년 매출액이 지난해 239억 원 대비 167% 증가한 4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아에 공급하는 연 12만 대 물량이 22만 대로 늘고, 현대차 제품도 12만 대에서 14만5000대로 증량될 예정이서다.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제품에 공급할 아이템도 추가 수주할 계획을 갖고있다.

장기적으론, 현대차·기아의 미국 현지 전기차 공장 준공에 따른 호재도 예상된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들어설 전기차 공장의 완공을 2024년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공장에는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말부터 GV70 양산에 돌입한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북미지역의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 강화와 생산라인의 품질안정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수익성 구조 개선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