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무너NFT 판매수익 전액 기부 결정…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 C&C, 카카오와 통화내역 공개…“4분 만에 화재 사실 알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사태’를 두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SK C&C는 카카오 관계자와의 통화 내역을 공개하면서 4분 만에 화재 사실을 알리고 16분 뒤에는 전화통화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SK C&C는 “10월 15일 오후 3시 19분 화재 발생 후 4분만인 오후 3시 23분에 판교 데이터센터 현장에 있는 카카오를 포함한 고객사 직원들에게 화재를 알리며 대피시켰다”며 “화재 발생 16분 뒤에 서비스 장애를 인지한 카카오 측의 문의 전화를 받고 ‘화재 경보가 발생했으며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SK C&C가 공개한 자료에따르면 화재 발생 이후인 지난 15일 오후 3시 35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3시 37분 카카오 측에서 서버 장애 발생 원인을 문의했고, 이에 SK C&C는 화재 경보가 발생했으며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소방관계자로부터 물을 사용한 화재 진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해 △카카오(4시 40분) △카카오엔터프라이즈(4시 42분) △카카오페이(4시 43분) 담당자와 통화해 전원 차단을 알리고 협의했다는 게 SK C&C의 주장이다.
한편, 경찰은 SK C&C를 대상으로 판교 사무실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데이터센터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사랑의열매에 무너NFT 판매 수익금 전달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로 제작한 NFT의 판매 수익금 전액 25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무너 캐릭터의 주요 팬층인 MZ세대를 응원하기 위한 ‘무너지지마’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LG유플러스는 무너 캠페인 관련 판매 수익을 지속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열매의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해당 지원사업은 공익을 위해 청년들이 설립한 비영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지원과 자문 등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무너 캐릭터는 중·고액 기부로 나눔을 실천한 개인이 가입하는 ‘나눔리더’에, 홀더랭이(무너NFT 구매 고객)는 기부를 실천한 단체가 가입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캐릭터와 팬이 동시에 나눔리더와 나눔리더스클럽에 등록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무너NFT를 발행했으며, 이는 1차·2차 모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LG생활건강과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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