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평택에 위치한 러닝센터에서 서비스 능력을 겨루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2022 한국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2002년부터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서비스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해왔다. 2018년부턴 해외 서비스 매니저들을 위한 글로벌 대회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비스 매니저뿐만 아니라 상담 컨설턴트 등 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고객응대’와 ‘소형가전 수리 릴레이’ 종목을 신설했다.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85명은 대회에 참가해 △제품수리 △고객응대 △소형가전 수리 릴레이 등 3개 종목에서 대결했다.
‘제품수리’는 고장 난 제품을 얼마나 신속 정확 수리하는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해당 종목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등 5개 제품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고객응대’ 종목에선 서비스 매니저들의 고객응대 능력과 상담 컨설턴트의 고객상담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가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실제 서비스 환경에 일어날 수 있는 특정 상황에서의 △대응 요령 △고객만족도 △친절도 등을 평가 받았다.
이밖에도 소형가전 수리 릴레이는 서비스 매니저 6명이 팀을 구성, △전자레인지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정수기 △모니터/TV 등 6개의 제품을 순서대로 분해해 제품 안에 숨겨진 미션을 찾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27명을 최종 선발해 시상했다. 이중 세탁기 제품수리 경기에서 금상을 수상한 매니저는 제한 시간보다 훨씬 빨리 고장 부위 5곳을 모두 찾아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신속하게 수리를 완료했으며, 정상 동작 여부까지 확인을 끝마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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