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사고 대비 실전 같은 훈련으로 안전 의식 강조…신속정확 대응 준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에어부산, 디자이너 윤석운과 업사이클링 제품 출시
에어부산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 ‘윤석운’과 협업해 폐기 예정인 항공기 카페트 원단을 재킷과 모자로 제작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방염 기능을 지닌 특수 소재로 제작돼 오염·이염에 강한 게 특징이다. 재킷엔 항공기 창문을 연상시키는 자수가 포함됐으며, 모자언 블루 컬러 원단에 흰색 스티치를 더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해당 업사이클링 제품은 지난 10월 개최된 ‘2023 S/S 서울패션위크’와 ‘파리 트라이노이쇼’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본격적인 판매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12월 2일부터 2주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실시되며, 제품 제작과 배송은 오는 1월 말에 진행된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상세 이미지를 미리 확인 가능하고 판매 오픈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비상대응훈련 실시로 안전의식 강화
티웨이항공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전 부서 임직원들과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하는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선 운항이 증가하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부서별 안전관리 협업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 프로그램은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기가 동남아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 기체 파손과 화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해당 시나리오는 오후 업무 중 불시에 직원들에게 문자로 발송됐으며, 임직원들은 즉시 모여 신속하게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후 임직원들은 부서별로 위기대응 절차 훈련을 진행했으며, 사고 발생 후 10분·30분·1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할 초동 조치와 후속 대책을 실시했다. △종합통제실 △사고조사 △기체 복구 △의료지원 △탑승자 가족지원 등 각 부문별 실무자들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을 진행하고, 현지 지점장도 화상연결로 훈련에 참여해 해외공항 지점에서 본사와 함께 공조했다.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이러한 훈련들을 통해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가장 최우선의 노력을 모든 현장에서 준수해 나가야 한다”며 “항공사는 24시간 365일 모든 부서에서 안전운항을 최우선 목표로 철저한 업무 수행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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