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는 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엠필즈 페스타(M.FIELDs Festa)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엠필즈 페스타는 올 한해 현대모비스 국내외 임직원들이 제안한 미래차 분야 아이디어를 총 결산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3년간 누적 아이디어만 2700건이 넘는다.

현대모비스는 엠필즈 페스타를 아이디어 제안자들만의 행사가 아닌 전사적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오디션 프로그램 방식의 현장 투표를 도입했다. 실제로 올해 제안된 총 700여 건의 아이디어 중 우수작 6건이 투표에 부쳤다. 아이디어 제안자는 현장 발표를 가졌다. 

그 결과, 최우수 아이디어로는 △냉각수 활용 전기차 BSA 긴급 침수 시스템(전기차 BSA내부에 냉각수를 분사해 배터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시스템) △원가절감형 모비스 EMB(Electro Mechanical Brake,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브레이크 시스템)가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양산·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후속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수 있도록 아이디어 제안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업화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