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유진그룹은 유진기업이 '자기치유 콘크리트'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유진그룹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2020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자기치유 친환경 콘크리트 연구센터와 자기치유 콘크리트 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최근 주거 건축물 현장에서 해당 콘크리트를 적용했다. 

자기치유 콘크리트는 팽창재·결정촉진제를 활용한 무기질 소재를 활용한 콘크리트로, 균열이나 누수 발생 시 별도의 보수·보강 작업 없이 자가보수 가능하다는 게 유진기업의 설명이다. 또한 기존 콘크리트에 비해 방수 시공 절차가 간소하고, 경제성이 높아 향후 지속적인 사용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유진기업 측은 "지난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주거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자기치유 콘크리트 상용화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추후 수처리구조물 등 토목 분야에서도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